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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면 송덕리 삼층석탑(長延面 松德里 三層石塔)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장연면 송덕리 삼층석탑(長延面 松德里 三層石塔)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11. 26. 21:47




전국문화유적총람을 살펴보면 본래 장연면 송덕리의 일명사지(逸名寺址)에 있던 것을 옛날 군청에서 옮겨갔다고 한다. 1982년에는 괴산군청 정원에 지대석(地臺石)도 없이 옮겨 세웠고, 1995년 다시 송덕리로 옮기었다. 현재 높이 1.95m의 이 삼층석탑은 사면(四面)에 우주(隅柱)와 탱주(?柱)가 모각된 너비 65cm, 높이 40cm의 중대석(中臺石) 위에 상면에 1단 괴임이 있는 너비 85cm, 높이 21cm의 기단갑석(基壇甲石)으로 기단부를 구성하고 그 위에 우주가 조각된 너비 63cm, 높이 22cm의 옥개석으로 된 1층 탑신(塔身), 우주가 조각된 너비 25cm, 높이 13.5cm의 옥신에 3단 받침이 있는 너비 54cm, 높이 19cm의 옥개석으로 된 2층 탑신(塔身), 우주가 조각된 너비 22cm, 높이 10cm의 옥신에 3단 받침이 있는 너비 44cm, 높이 16cm의 옥개석으로 된 3층 탑신이 탑신부(塔身部)로 되어있고 상륜부에는 너비 25cm, 높이 13cm의 노반(露盤)만 남아 있고 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소개하고 있다.



현재는 기단석만 남아있고 모두 도난을 당하였다

도난을 당한후 마을에서 다시 탑을 만들어 후보하였다.

 

"여러사람이 같이 보면 좋으련만 뭔 영화를 누리겠다고 그리 훔쳐가누 벌 받을끼다"

 

나에게 탑의 위치를 알려주며 하시던 송덕리에 계시는 할머니의 말씀이 가슴을 때린다.

동네에 탑이 없어지고서 부터 외지에서 사람들이 와서 탑을 찾으면 무조건 없다고 말씀하신다는 할머니의 말씀 나는 잘 보아주셨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