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면 수산리 남양사-1(米院面 壽山里 南陽祠)

 

 

 

 

 

 

 

 

 

 

 

 

 

 

 

 

남양 홍씨(南陽洪氏) 당홍계(唐洪系)의 중시조. 현재의 남양 홍씨 당홍계는 홍은열을 1세 조상으로 하여 대를 잇고 있다.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면 수산리(壽山里)에 있는 사당으로 1964년에 세웠다.

남양 홍씨는 선시조가 다른 당홍계와 토홍계(土洪系) 두 계보가 있다. 당홍계의 선시조는 중국 당나라 사람인 홍천하(洪天河)로 알려져 있다. 고구려 보장왕 때 당나라 태종이 문화 사절로 8명의 학사를 고구려에 파견하였는데 그중 한 사람이 홍천하이다. 그는 고구려에 들어와 유학을 가르치고 문화를 널리 개척하였으며 그 공로로 당성백(唐城伯)에 봉해졌고 당성을 본관으로 삼아 정착하였다. 그후 당성의 지명이 남양으로 바뀌었는데 남양은 지금의 경기도 수원시와 화성시 일원을 포함한 지역의 옛 지명이다. 이때부터 남양 홍씨 당홍계는 남양을 본관으로 삼고 홍은열을 1세 조상으로 하여 대를 이어오고 있다. 홍은열은 태조 왕건이 고려를 개국하는 데 크게 공을 세운 개국공신으로, 태조로부터 직접 은열이란 이름을 하사받았으며 정1품 삼중대광(三重大匡)과 태사(太師)의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