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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기성관 통상국이공규안휼민불망비(巨濟 岐城館 統相國李公奎顔恤民不忘碑) 본문

전국방방곡곡/거제(巨濟)

거제 기성관 통상국이공규안휼민불망비(巨濟 岐城館 統相國李公奎顔恤民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9. 16. 15:31

 

이 비는 1888년 이규안을 기려 세운 통상국이공규안휼민불망비(統相國李公奎顔恤民不忘碑)로 이규안은 1886~1887년 삼도수군통제사를 역임하였다고 하며 비의 크기는 높이 112cm, 너비 49.5cm, 두께 16cm 입니다

1834년(순조 34)~미상. 조선 말기 관리. 자는 우약(愚若)이다. 본관은 덕수(德水)이다.

증조부는 승지(承旨) 이진수(李晉秀)이고, 조부는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 이형권(李亨權)이다. 부친 훈정(訓正) 이완희(李完熙)와 모친 포도대장(捕盜大將) 조존중(趙存中)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승지(承旨) 유상기(柳相夔)의 딸이다.
음보(蔭補)로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1864년(고종 1)에는 공물을 실은 배가 전복된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사건을 조사하던 중 수량이 허위로 기재되었고, 공물을 빼돌리고자 일부러 이러한 사건을 조작하였음이 밝혀졌다. 당시 이규안(李奎顔)은 영암군수(靈巖郡守)로 재직 중이었는데, 공물과 관련하여 장재관(裝載官)의 소임을 맡고 있었으므로 심문을 당하는 등의 고초를 겪었다. 1865년(고종 2)에는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서, 품계를 올려 받았다. 1871년(고종 8)에는 충청도수군절도사(忠淸道水軍節度使)에 임명되었다. 이후 경상좌도병마절도사(慶尙左道兵馬節度使)‧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한성부판윤(漢城府判尹) 등을 역임하였다.

 

불망비의 뒷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