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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면 삼항리 입석과 공덕비(加德面 三項里 立石과 功德碑)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가덕면 삼항리 입석과 공덕비(加德面 三項里 立石과 功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9. 30. 17:03

 

코스모스가 참 이쁩니다.가덕면 삼항리 마을회관에서 행정리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자리하고 있는 삼항리 입석과 함께 문의현령을 지낸 조면하와 정재기의 공덕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란히 어깨동무하고 있습니다.

 

문의현령을 지낸 조면하의 공덕비입니다.

 

가덕면 삼항리에 있는 조선조 문의현령(文義縣令)을 지낸 조면하의 불망비이다.

삼항리와 행정리 사이 고개길에 정재기불망비와 함께 나란히 있다.

비석의 전면에는 현령조후면하영세불망비(縣令趙侯冕夏永世忘碑)라고 음기되여 있으며 비석의 뒷면에는 비의 건립시기인 무인년이 적혀있다 .

 

조면하(趙冕夏)는 승정원일기를 참고하면

고종9년 8월26일 무인년(1872년) 문의현령으로 임명됨을 알수있다.

.... 以金世均爲工曹判書, 趙冕夏爲文義縣令。...............

 

문의 현령을 지낸 정재기의 공덕비입니다

 

가덕면 삼항리에 자리하고 있는 문의현령을 지낸 정재기의 불망비이다.

가덕면 행정리에서 삼항리로 너머가는 작은 고개에 좌측으로 보이는 곳에 있다.비석의 전면에는 현령정후재기선정불망비(縣令鄭侯在箕善政忘碑)라고 음기되여 있다.

승정원일기 122책 (탈초본 2525책) 철종 2년 12월 27일 무신 23/36 기사 1851년  咸豊(淸/文宗) 1년을 살펴보면..... 朴京壽珍山郡守, 鄭在箕爲文義縣令, 金炳臯淳昌郡守.......문의 현령으로 임명이 된다.

 

 

삼항리 입석입니다 지금도 주민들의 관심을 먹고 있습니다 주위에 성황단과 함께 있습니다.

 

선돌은 길쭉한 자연석 또는 일부만을 가공한 기둥모양의 돌을 땅 위에 하나 또는 몇 개를 똑바로 세워 기념물 또는 신앙대상물 등으로 삼은 선사시대의 거석기념물이다. 우리나라에서 선돌은 고인돌에 비해서는 매우 적은 숫자에 지나지 않지만 그 분포 범위는 거의 반도 전역에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이렇듯 넓은 분포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구조와 대부분 단독으로 세워지는 유적으로서의 취약성 때문에 이에 대한 학술적인 발굴조사는 거의 행해지지 않았다.

지금도 주민들의 관심을 먹고있다.새끼줄을 두르고 나름 본분의 임무에 충실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