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면 오산리 권재창박사추모비(玉山面 烏山里 權在昌博士追慕碑)

 

 

옥산면 오산리에 위치한 옥산중학교에 있는 춘수권재창박사추모비(春水權在昌博士追慕碑)입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춘수권재창박사추모비라고 적혀있으며 후면에는 권재창의 그간의 공적내용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권재창은 1917년 옥산면 사정리에서 출생하여 어린시절부터 영특하고 효심이 강하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시절 나라를 잃은 민족의 아픔을 겪으며 어떤 일이 조국을 위하는 길인기를 고민하던차 인술로서 나라에 보답코져 하는 마음으로 평양의전에서 의학을 전공하였다. 그 후 서울에서 대동병원을 설립히여 병고에 신음하는 불우한 이웃과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해 주었다.1962년에는 서울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경제적인 부를 이루며 자신이 할수있는 뜻있는 일이 무얼까 생각하다가 육영에 뜻을 두고 육영에 많은 재산을 희사하였다. 모교인 옥산국민학교를 비롯 이 지역 여러국민학교에 많은 교육시설을 지원하는데 물질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선생은 1978년 60세라는 젊은나이에 홀연히 세상을 떠나니 많은 사람들이 애통해 하였다.유족들은 평소에 선생의 뜻을 받들어 선생의 호를 딴 춘수장학회를 설립하여 지역에 많은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여 교육발전에 힘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선생의 큰뜻을 기려 추모비를 세웠다.비석의 건립시기는 1983년 6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