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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읍 삼생리 남경원송덕비(陰城邑 三生里 南景源頌德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음성읍 삼생리 남경원송덕비(陰城邑 三生里 南景源頌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3. 25. 09:14

 

음성읍 삼생리 지금은 폐교된 덕생초등학교앞에 자리하고 있는 일제강점기시절 남경원의 송덕비입니다.송덕비의 건립시기는 소화16년으로 1941년 입니다. 덕생국민학교가 1935년에 개교된 것으로 보아 그 이후 학교 건립과 더불어 물질적인 또는 행정적인 여러가지로 관여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남공경원송덕비(南公景源頌德碑)라고 각자되어 있으며 비석의 후면에는 송덕비의 건립시기인 소화16년 시월육일로(昭和16年 拾月六日) 송덕비의 건립시기가 적혀있습니다.

 

손금입교(損金立校) 아공덕선(我公德善) 일향과공(一鄕顆功) 백세류과(百世流顆)라고 공덕내용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덕생초등학교는 1935년 7월 16일 삼생간이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같은 해 8월 27일 삼생개량서당을 보수하여 음성공립보통학교 부설 삼생간이학교로 개교하였다. 1936년 제1회 졸업식을 통해 20명(남자 16명, 여자 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1938년 4월 1일 조선교육령 개정에 의하여 음성제2공립심상소학교 부설 삼생간이학교로 개칭되었다. 1939년 3월 31일 음성제3공립심상소학교로 승격 인가를 받았다.

1941년 4월 1일 조선공립국민학교령에 의하여 음성덕생국민학교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이후 1985년 12월 31일 벽지학교로 지정되었으며, 1995년 3월 1일 남신국민학교 덕생분교장으로 인가되었다. 1996년 3월 1일 남신초등학교 덕생분교장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2007년 2월 15일 제38회 졸업식을 통해 4명이 졸업하여 총 4,71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2012년 3월 1일자로 폐교되고, 남신초등학교와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