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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면 마산리 강대영 송적비(孟洞面 麻山里 姜大榮 頌績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맹동면 마산리 강대영 송적비(孟洞面 麻山里 姜大榮 頌績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5. 13. 22:33

 

 

음성군 맹동면 마산리에 있는 강대영의 기념송적비 입니다. 비석이 세워진 시기는 1941년(昭和16년) 6월입니다. 비석은 길가에 자리하고 있는데 풀등으로 가려져 있어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강대영은 일제강점기 시절 맹동면장을 역임(1919-1920년)했다고 전해지며 마을구장도 16년 재직하였다. 비석은 온전한 상태입니다. 앞면에는 강의관대영기념송적비(姜議官大榮紀念頌績碑)라고 적혀있으며 좌우로 송시가 적혀있습니다. 의관(議官)이라 함은 조선시대에, 중추원에 속한 벼슬로. 고종 32(1895)  것으로, 뒤에 찬의로 고쳤다

 

 

 

마산리는 마운동과 매산리의 이름을 합쳐 각 한자씩 따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맹동면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마운동·신평리·매산리와 하본리·봉암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구밤까실에서 봉현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세곡고개(세곡), 신평에서 쌍정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마산고개, 새터에서 봉현리로 넘어가는 곳에는 새터고개 등이 있다. 마산천은 마산리 58-2번지에서 마산리 530번지로 흘러 양촌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새터 쪽에는 당앞뜰이 있고 서북쪽에 덕골구레, 동쪽에 새터구레 등의 골짜기는 전답으로 이용되고 있다. 새터 서남쪽에는 용머리들이 있고 동쪽에는 용머리방죽이 있다. 밤까실의 동쪽에는 증뱅이구레 골짜기가 있고 1942년에 축조된 증뱅이 소류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