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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읍 이철응애민선정비(陰城邑 李哲應愛民善政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음성읍 이철응애민선정비(陰城邑 李哲應愛民善政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9. 17. 19:19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있는 조선 말기 음성현감 이철응의 선정비.이철응은 조선 고종 때 음성현감을 지냈다. 그 외의 자세한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선정비는 1885년(고종 22)에 세워졌고, 현재 음성향교 앞에 다른 비석군들과 함께 있다.1단 비석으로 비신(碑身)의 총 높이는 114㎝이며, 앞면의 폭은 42㎝, 측면의 두께는 16㎝이다.

비신 앞면에는 '현감이후철응애민선정비(縣監李侯哲應愛民善政碑)'라고 쓰여 있다.

 

승정원일기 2908책 (탈초본 134책) 고종 20년 1월 27일 기유 69/83 기사 1883년  光緖(淸/德宗) 9년,,,,李鶴鎭爲引儀, 李哲應爲陰城縣監, 尹秉觀爲監察,....

 

 

高宗 23年, 丙戌(1886년, 淸 德宗 光緖 12年, 日本 明治 19年) 2月 19日(癸未)  ....忠淸道觀察使 沈相薰, 陰城縣에 賊徒가 橫行하여 縣衙에 突入·民戶를 燒燼·貨物을 掠奪하는 등 猖獗을 極하고 있음을 狀啓하다. 砲軍을 動員하여 勦討케 하고 道·帥臣을 重推, 該縣監 李哲應을 戴罪擧行케 하다.

(충청 감사(忠淸監司) 심상훈(沈相薰)의 장계에, “음성현(陰城縣)에 도적떼가 들이닥친 것이 두 번이나 되는데 한 번도 맞이하여 싸우지 않고 수수방관한 해당 현감 이철응(李哲應)을 우선 파직하고, 그 죄상을 유사(攸司)로 하여금 품처하도록 하소서.” 한 일과 관련하여, 전교하기를,참작할 만한 점이 없지 않다. 특별히 잠시 보류하고, 우선 죄를 띤 채 직무를 보도록 하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