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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면 도장리 하기봉선덕비(靑城面 道場里 河基奉善德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옥천군(沃川郡)

청성면 도장리 하기봉선덕비(靑城面 道場里 河基奉善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9. 25. 08:15

 

 

도장리 초입 도로사업소 옆 과수원둑에 있는 광주개성사인하기봉선덕기념비(鑛主開城士人河基奉善德記念碑)소화13년(1938년)에 건립하였습니다.신그령에 있었던 금광과 관련된 비석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금광이 개발되면서 금광 광주로 있던 하기봉이 동네에 여러가지 불편사항 해소와 더불어 동네주민들의 일자리 창출등에 동리민들이 감사의 뜻으로 세운 비석으로 추측됩니다. 도곡리는 원래 불교의 도량인데 도량道場이 도곡道谷으로 변하였고, 마을은 내도곡과 외도곡이 있다

 

 

일본 연호부분을 인위적으로 훼손하였습니다.

 

도장리는 청성면 북부 지역으로 면적은 2.93㎢, 인구는 141명이다. 동서로 각각 관모봉 (569m)과 문수산 사이에 위치하며 논밭 경작지가 비교적 넓어 벼와 과수, 밭작물을 생산한 다. 근대에 신그령에서 금이 채굴되어 이웃 신기리와 함께 풍요를 누렸다.동쪽은 관모봉 산줄기로 장연리로 나뉘며 남쪽은 화성리, 서쪽은 신그령 고개를 경계로 대안리와 접한다. 문수산의 산줄기를 경계로 안내면 오덕리와 나뉘며, 북쪽은 능월리와 인접하고 있다.
원래 1757년 『여지도서』에 청산현 서면 마장리에 속하였고, 대한제국 당시에는 청산군 청서면 마장리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청산군이 옥천군에 편입되고, 마장리가 도장리와 대안리로 나뉘었다. 이 때 도곡리道谷里와 마장리馬場里를 합쳐서 도장리道 場里라 해서 옥천군 청서면에 속하였다가 1929년 청남면과 청서면을 합쳐 청성면이 되었다.

 

 

도곡리는 도장리 동부에 위치하며 19번 국도가 마을 서편을 남북으로 관통한다. 능월 초등학교가 폐교되었고 충청북도 도로사업소 남부지소가 있다. 지리적으로 동쪽은 산지 로 관모봉(569m) 남쪽 능선으로 둘러싸고, 남쪽은 신그령(新嶺, 싱그랭이) 고개를 경계로 화성리 화동, 서쪽은 마장리와 귀곡리, 북쪽은 두릉 및 망월리와 구릉 및 평야지로 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