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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면 옥화리 이홍복효자비(米院面 玉花里 李弘復孝子碑)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미원면 옥화리 이홍복효자비(米院面 玉花里 李弘復孝子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12. 5. 06:45

 

이홍복은 서계 이득윤의 아들이다. 이득윤의 묘소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米院面) 가양리(佳陽里)인경산(引頸山) 아래에 있는데, 이경석(李景奭)이 지은 묘갈명이 남아있다. 청주의 신항서원과 청안(淸安)의 구계서원(龜溪書院)에 제향되었다.[ 행장은 두 가지가 있는데, 제자인 승지변시익이 쓴 행장이 『서계집』에 실려 있고,[『서계집』 권4 부록] 아들 이홍유가 쓴 행장이 『둔헌집』에 실려 있다.[『둔헌집』 권1] 두 행장은 서술 방법이 다르고, 내용에서도 조금 차이가 난다.

첫째 부인 파평 윤씨(坡平尹氏)는 창신 교위(彰信校尉)윤환(尹渙)의 딸이고, 둘째 부인 옥구 장씨(沃溝張氏)는 습독관(習讀官)장징(張徵)의 딸이다. 파평 윤씨는 1남 2녀를 낳았는데, 아들은 일찍 죽었고, 딸은 각각 사인(士人) 김일(金鎰)과 정복흥(鄭復興)에게 출가하였다. 옥구 장씨는 3남 2녀를 낳았는데, 2남 1녀는 일찍 죽었다. 다른 아들 이홍유는 음직(蔭職)으로 찰방(察訪)을 지냈고, 딸은 변시익의 동생인 좌랑 변시망에게 출가하였다. 측실 남원 태씨(南原太氏)는 3남 1녀를 낳았는데, 아들은 이홍복(李弘復)·이홍겸(李弘謙)·이홍함(李弘咸)이고, 딸은 무과(武科)에 급제한 김광위(金光偉)에게 출가하였다.

 

 

서계 이득윤의 아들 이홍복의 효자비입니다. 효자비는 미원면 옥화리 세심정 옆에 있는 서계선생의 유허비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효의 상징성과 절실함을 나타내는 한겨울의 잉어이야기등 부모에 대한 효성의 내용을 기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