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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면 계원리 서낭당(米院面 桂院里 서낭당)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미원면 계원리 서낭당(米院面 桂院里 서낭당)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9. 3. 21:48

계원리는 면 최남동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남서의 삼면은 보은군 산외면 원평리와 대원리, 북은 어암리에 접해 있고 청주시의 최동단에 위치하는 마을이다.청주군 산내이상면의 지역으로 조선영조 후반(1750-1776)에는 후운정리와 계당리만이 있었으나 정조 22년(1789)경에 상두원리, 내기리, 내기동리가 새로이 조성되었으나 헌종대(1845년경)에는 상두원리가 두원으로 변경되어 두원리, 후운정리, 계당리로 통폐합되었고 고종대(1871년경)에 후운정이 후운리로 바뀌었다. 1910년 경술국치 직전에는 두원리, 후운동, 계당리, 내기동으로 되어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계당리와 두원리의 이름을 따서 계원리라 하여 미원면에 편입되었음. 자연부락으로 훈운정, 지당, 두원리, 안터, 채목이부락이 있음

 

 

자연마을

  • (후운정)後雲亭 : 어암리 인봉내 건너 신선봉 밑에 있는 마을.
  • 지당(桂塘) : 후운정 서쪽에 있는 마을.
  • 두원(斗院) : 후운정 서쪽에 있는 마을로 앞, 뒤로 산에 막혀 새집같다.
  • 안터(內基) : 후운정 안쪽에 있던 옛날 마을 명칭.
  • 채목이 : 두원 동쪽에 있는 마을.

 

 

기타지명

  • 가마바위 : 신선봉 밑에 있는 바위로 가마 모양이다.
  • 꽃고개 : 꽃봉 밑에 있는 고개로, 후운정에서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로 가는 고개이다.
  • 꽃봉 : 후운정 북쪽에 있는 산
  • 뒷주봉 : 지당 뒷쪽에 있는 산
  • 매나리골 : 두원 남쪽에 있는 골짜기로 미나리가 많았다.
  • 물언덕 : 후운정 북쪽에 있는 들. 현재 양수장 밑에 위치하고 있다.
  • 감나무골 : 두원 서북쪽에 있는 골짜기로 전에 감나무가 많았다.
  • 큰골 : 후운정 북쪽에 있는 들
  • 작은 골 : 후운정 동북쪽 안쪽에 있는 들
  • 통뫼산 : 큰골과 작은골 사이에 있는 작은 산
  • 삼황탄광 : 물언덕에 있는 무연탄 채광지로 현재는 폐광되었다.
  • 새논들 : 지당 동쪽에 있는 들
  • 속슴 : 후운정 동북쪽에 있는 들
  • 싸리재 : 계원리에서 보은군 산외면 원평리로 가는 고개로 싸리나무가 많다.
  • 안터방죽 : 안터 북쪽에 있는 들
  • 신선봉 : 후운정 동쪽에 있는 산으로 경치가 아름다워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옥화구경 중 제8경으로 기암과 수목이 울창하여 매년 경찰 산악훈련 코스이기도 하다. 신라말기 고운 최치원 선생이 머물며 공부하던 곳이다.

 

 

기타지명

  • 절터 : 신선봉 서쪽에 있는 절터로 전에 절이 있었다.
  • 정자터 : 후운정 서쪽에 있는 산으로 전에 정자가 있었다.
  • 채목골 : 두원 동남쪽에 있는 골짜기
  • 채목고개 : 채목에서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로 가는 고개
  • 충북탄광 : 두원과 메나리골 사이에 있는 광산으로 무연탄을 채광하였으나 현재는 폐광되었다.
  • 칼골 : 지당 동쪽에 있는 골짜기로 갈나무가 많았다.
  • 계원교량 : 1981년 3월 시공 - 길이 80m, 폭 5m
  • 林道개설 : 싸리재 정상에서 동쪽으로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 쪽으로 임도가 개설되었다.
  • 성황당 : 계당 입구 도로변에 위치하며 아카시아 나무숲 동산 가운데 탑이 있으며 매년 정월 14일날 간단하게 제수를 차려놓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는 곳이다.
  • 마을나무 : 느티나무 - 수령 250년, 수고 18m, 밑둘레 3.1m, 지름 16m

 

 

미원면 게원리 도롯가에 자리하고 있는 서낭당입니다. 10여그루의 서낭목이 자리하고 있으며 서낭목 중앙에 물무더기를 쌓아서 서낭당을 만들었습니다. 수풀에 가려 자세한 모양은 알수 없지만 전에 찍은 사진을 보면 편편한 돌로 제단등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마을로 역병이나 우환등을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부터 마을주민들의 단합등을 도모하는 마을중심의 구심점 역할등도 하고 있습니다.

 

 

미원면 계원리는 요즈음 마을의 특화농업으로 사과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도롯가에 가로수등도 사과나무를 식재하였으며 농토의 많은 면적이 과수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사과농사에 적합한 토양과 기후등으로 미원의 계원리 사과가 많은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마을의 평안과 안녕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서낭제입니다. 매년 음력 정월 14일날 저녁 9시경에 동네사람들이 모두 참석하여 제를 지냅니다. 10여그루의 아카시나무가 있습니다.폭이 4,5미터 높이 1.5의 자연석으로 쌓은 원추형의 돌탑에 중앙에는 입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입석앞에는 넒은 판석으로 제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관은 부정하지 않고 생기복덕이 맞는자로 제관을 선출하며 동제의 유사가 제를 주관합니다.제비는 동계의 돈으로 유사의 집에서 백설기, 삼색실과, 사과, 배, 명태포, 식헤를 장만합니다. 제레는 유교식 절차에 의합니다.제가 끝나면 모두 같이 음복을 하고 풍물을 치며 놉니다. 소지는 참석한 사람들이 가가호호 소지를 모두 올립니다. 제일에는 제관과 유사의 집 그리고 돌탑에 창호지를 낀 왼새끼에 금줄을 치고 황토흙을 놓아 부정한 자의 출입을 막는다.제관과 유사는 제일 아침에 목욕재개를 하고 기도를 드린다. 마을 주민들도 부정한 행위와 언행을 하지 않는다.

 

 

성양박씨 시조 예부상서 선공의 16세 손 옥계 곤원공이 계당에 자리잡은 이래 두원, 후운정에 이르러 많이 살았으나 현재는 18호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미원면사무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