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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박물관 불두및 금동광배(淸州博物館 佛頭및 金銅光背) 본문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대한수도원이 위치하고 있는 상당구 수동에서 발견하였습니다. 높이는 17.8센티입니다.화강암제의 작은 불두이다. 머리는 나발이 표현되어 있고 육계가 위로 솟아있다. 얼굴은 눈, 코, 입, 귀의 윤곽이 뚜렷하여 입체감이 있으며, 온화한 미소가 있는 얼굴표정이 특징이다.
사진 왼쪽에 있는 또 하나의 불두는 흥덕구 운천동에서 발견되었으며 화강암제의 작은 불두이다. 민머리이고 어린 동자의 얼굴 모습인데, 고통받는 자를 구원해주는 지장보살(地藏菩薩)의 얼굴로 추정되고 있다. 얼굴은 통통한 편이고, 코와 입이 얼굴의 가운데로 모아져서 작게 표현된 것이 고려 불상의 특징을 보인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것은 탄생불이다.석가모니 부처가 태여날때 일곱걸음을 걸은 후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고 말한 장면을 묘사한 탄생불(誕生佛)이다.일반적으로 탄생불은 짦은치마의 하의를 입고 한손은 위로하고 다른한손은 아래를 가리키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석가모니 부처가 태여난날인 석가탄신일에 깨끗한 물로 아기부처를 씻기는 관불(灌佛)의식에서 사용되며 모셨던 것으로 추정된다.통일신라시대의 유물로서 제천 포전리에서 출토되였다.
흥덕사 터에서 출토된 지름 64.5cm, 무게 35kg인 대형 금고이다. 앞면은 굵은 돋음 선을 동심원상으로 돌려 공간을 3개로 나누었다. 가장 안쪽 부분에는 연씨[연자(蓮子)]를 가진 자방(子房)과 10개의 잎을 가진 연꽃무늬를 장식하였다. 중간 부분에는 화려한 넝쿨무늬[당초문(唐椒文)]가 있고, 바깥 부분에는 넓은 잎의 연꽃잎을 2줄로 장식한 후 연잎 중앙에 꽃무늬를 넣었다. 뒷면은 공명구(共鳴口)를 포함하여 앞면처럼 3개로 공간을 구획한 다음 바깥 부분과 중간 부분에 각각 연꽃무늬와 넝쿨무늬를 장식하였다.
충주시 노은면에서 발견된 고구려시대의 불상광배입니다. 불상 뒤에 연결되었던 광배로, 가운데 아래쪽에 뚫려있는 사각형 구멍은 불상을 끼워 고정했던 구멍이다. 광배 뒷면에는 글씨가 새겨져 있어 불상을 만들게 된 배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건흥(建興)’은 고구려의 연호(年號)로 보이며, 충주고구려비와 함께 충북지역에서 발견된 대표적인 고구려 유물이다.
청주시 성원구 사직동에서 발견된 거는 향로입니다. 거는 향로는 불단 위에 올려놓는 향로와 달리 걸거나 매달 수 있도록 고리가 달려 있다. 몸체가 달걀 모양이나 공 모양으로 둥근 것이 특징이다. 뚜껑에는 연꽃봉오리 모양의 꼭지가 있으며 여의두如意頭 모양의 향 연기 구멍이 있다. 몸체 양옆에 달린 고리에 끼워진 손잡이 끝장식도 연꽃봉오리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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