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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읍 평곡리순흥안씨열녀각(陰城邑 平谷里順興安氏烈女閣)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음성읍 평곡리순흥안씨열녀각(陰城邑 平谷里順興安氏烈女閣)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5. 26. 09:01

 

 

 

 

 

 

 

 

 

 

 

 

 

 


  • [정의]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약현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이경립의 처 순흥안씨의 정절을 기리는 열녀각.

  • [위치]
  • 충청북도 음성읍에서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쪽으로 약 1㎞쯤 떨어진 충청북도 음성읍 평곡리 약물재마을 북쪽에 수정산이 있는데, 이 수정산 입구에 열녀각이 있다.

  • [변천]
  • 순흥안씨는 성균진사 이경립의 처이다. 이경립이 천연두에 걸려 병석에 눕게 되자 정성껏 수발을 다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22세의 젊은 나이에 남편을 여의고 과부가 되었으나 태기가 있어 남편을 따라가지 못하고 5개월 만에 유복자를 낳았다. 시부모를 섬기며 남편의 3년 탈상을 마치고 남편을 따라가기 위해 자결하였다.

    그 후 숙종 때에 이 사실이 조정에 알려져 왕명에 의해 열녀 정려가 세워졌고, 비각에 비석이 세워졌다. 두 사람의 묘소는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에 있으며, 유복자였던 이상현(李尙賢)은 학문에 정진하여 후에 공조참의가 되어 널리 덕망을 떨쳤다고 한다.

  • [형태]
  • 순흥안씨 열녀각은 정면, 측면 각 1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으로, 양옆에 풍벽(風壁)을 달고 사면은 홍살로 막았다. 열녀문에는 현판이 아닌 비석이 세워져 있으며 '성균진사경주이경립처순흥안씨열녀지문(成均進士慶州李敬立妻順興安氏烈女之門)'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 [현황]
  • 지금의 비각은 1930년 3월 개축하여 이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