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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면 도율리 보호수(安內面 道栗里 保護樹)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옥천군(沃川郡)

안내면 도율리 보호수(安內面 道栗里 保護樹)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6. 3. 11. 09:19

 

옥천군 안내면에서 보은군 수한면으로 넘어가는 길목인 도율리에 자리하고 있는 보호수 입니다.

도로를 정리하면서도 보호수를 관리하기 위해 옮기질 않았습니다.

옥천보호수 11호로 91년 4월24일 지정하였으며 지정당시 나무의 추정수령은 3110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세는 양호하며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도율리(道栗里)는 도촌(道村)과 율티(栗峙)가 합하여진 마을로서 옛기록에 이 마을만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곳이다.

도율리라 이름 짓게 된 것은 두 마을을 합치면서 도촌마을의 도(道)자와 율티의 율(栗)자를 한자씩 취하여 도율리라 칭하게 되었다. 도촌은 원래 “도가실”을 한자화할 때 발음대로 “도”를 길도(道)로, “실”을 마을촌(村)으로 사용하여 도촌(道村)으로 부르고 있으나 사실은 옥천~보은의 옛길은 이곳을 지나 월외~장선~동정~회인(보은)으로 가는 길목이었기 때문에 상인들이 쉬어가거나 물건을 받아가는 도가(都家)가 있어 이 마을을 도가실이라 하였다. 율티는 옛말로 “밤티”를 한자화하여 밤율(栗) 고개티(峙)를 써서 율티라고 하였다. 이곳을 “밤티”라고 부르게 된 것은 앞뒤로 산이 높아 농작물이 잘되지 않아 식량 걱정이 많게 되자 온 마을이 밤나무를 심게 되어 밤티라 불리게 되었다.

 

도가실은 본래 청주한씨(淸州韓氏)의 집성촌이었으며, 밤티는 밀양박씨(密陽朴氏)가 세거하고 서남쪽 산줄기 끝에 김옥균의 조상 묘가 있다는 용문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