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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운문사 원응국사비(淸道郡 雲門寺 圓應國師碑) 본문

전국방방곡곡/청도(淸道)

청도군 운문사 원응국사비(淸道郡 雲門寺 圓應國師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6. 4. 8. 12:46

 

이 비는 이수( 首)와 귀부(龜趺)는 없어졌고 세 쪽으로 절단된 비신(碑身)만 복원한 비석으로 높이230㎝, 폭91cm 비문은 원응국사(圓應國師:1051∼1144)가 운문사를 중창한 업적과 그 행적을 기록한 비석이다.

원응국사(圓應國師)는 고려 숙종 때의 승려로 성은 이씨(李氏)이며 속명은 학일(學一)이고 자는 봉거(蓬渠), 정읍(井邑:보안)출신 응첨(應瞻)의 아들로서 11세에 진장법사(眞藏法師)에 의해 입산하고 희함선사(喜含禪師)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특히 대반야경에 능통하였다. 1106년에 삼중대사(三重大師)가 되었고 1122년(예종17년) 7월 22일 왕사로 책봉되었다. 1144년(인종22년) 12월 9일 『이 몸은 한 조각구름 남김없이 흩어지지만 둥구렷한 달하나 있어 맑은 빛 허공에 넘치리』라는 임종계를 남기고 나이93세로 입적(入寂)하자 인종(仁宗)은 대사의 업적을 찬양하여 국사로 책봉하였으며 원응(圓應)이란 시호를 내리고 많은 전답과 노비를 하사하고 비를 세워 공덕을 추모케 하였다.

비문은 고려 명장 금강거사 윤언이(1090∼1149)가 지었고 대감(大鑑)국사 묵암 탄연(默庵 坦然:1069∼1158)이 썼다. 편마암에 자경(字經)은 1.5cm의 행서이고 제액(題額)은 10.5cm의 노공체(魯公體) 행서이다. 해동금석원(海東金石苑)에는 『운문비재청도운문산운문사원응국사비실명윤언이문(雲門碑在淸道雲門山雲門寺圓應國師碑失名尹彦이文)』 이라고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