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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면 가양리 신협유허비(米院面 佳陽里 申鋏遺墟碑)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미원면 가양리 신협유허비(米院面 佳陽里 申鋏遺墟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6. 6. 11. 11:51

 

미원면 가양리 길가에 있는 아주인 신협의 유허비입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효자아주신공협지유허비( 孝子鵝洲申公鋏之遺墟碑 )라고 적혀 있습니다.

 

효자 신협(申鋏)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모시며 극진한 효성으로 주위에 칭찬이 자자하였다. 어머니가 병환으로 자리에 눕자 손가락을 잘라(斷指注血) 어머니 입속에 피를 흘려넣음으로 어머니를 소생시켰다. 또한 어머니가 한 겨울에 고사리가 먹고 싶다고 하자 눈 덮인 산속을 고사리를 찾아 헤매다 바위틈에서 고사리를 발견하여 어머니를 공양하였다.

신협은 또한 어머니가 꿩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여 꿩을 잡으려고 산속을 헤매던 바 매가 꿩을 잡아 신협 앞에 떨어트려 줌으로써 어머니를 공양하였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신협의 효성에 감동한 하늘의 복이었다.

 

아주신민 시조 신익휴의 14세손 간공이 약 450여년 전 경북의성에서 낭성문박리로 이거하여 살았으며 간공의 三子, 五子 후손들이 화창과 가양에 거주하였으며 가양에는 11호 정도가 살고 있다.

가양리는 본래 청주군 산내일면 지역인데 조선영조 후반(1750-1776)에는 팔계리와 송동리만이 있었으나 정조때 가양리가 조성되었다. 1910년 경술국치 직전에는 팔계리와 송동리, 행정리, 자양리, 가경리, 송동으로 이루어져 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가경과 송동의 일부를 기암리에 넘겨주고 가경리와 자양리의 일부를 따서 가양리라 하 여 미원면에 편입되었음. 자연부락으로 가경자, 불무골, 솔골, 자양골이 있으며 현재는 1,2리로 분구되어 있습니다.

 

신협은 조선조 효자. 신지익(申之益)의 조카이다. 모친의 병환에 단지(斷指)하여 효성을 다하여 효종조(孝宗朝)에 정려되었다. 청원군 미원면 화창리의 삼효각(三孝閣)은 신지익․신심(申鐔)․신협 등 3인의 효자 정문(旌門)으로 현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