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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면 후산리 고가(淸風面 後山里 古家) 본문

울고넘는박달재/제천시(堤川市)

청풍면 후산리 고가(淸風面 後山里 古家)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11. 7. 19:51

 

 

 

 

 

 

 

 

 

 

 

 

 

 

 

 

 

 

 

청풍 후산리에 있던 옛 집으로, 지금은 ᄀ자 모양의 안채만 남아있지만 일반적인 예로 보아 안마당 앞에 사랑채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건넌방쪽 지붕의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고, 부엌쪽은 사람 인(人)자 모양인 간결한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어 오랜된 양식을 보여준다. 중부지방의 보편적인 민가유형을 따르고 있으며, 안방 뒤에 수납공간인 웃방을 둔 점과 대청 한 구석에 상제례를 위한 상청을 둔 점이 특징이다. 현재는 ᄀ자모양의 단독건물(單獨建物)만이 남아 있지만 일반적(一般的)인 예로 보아 안마당 앞에 사랑채가 있었을 것이다. 구조(構造)는 전퇴를 두는 1고주5량(一高柱五樑)이며 특이한 것은 대청 가운데 놓인 대공으로써 긴 첨차(첨遮) 위에 소로(小累)를 얹어 장혀와 종도리를 받도록 한 포대공(包臺工)을 설치(設置)한 점이다. 평면(平面) 구성(構成)은 중부지방(中部地方)의 보편적인 민가(民家) 유형(類型)을 따르지만 안방 뒤에 수장공간(收藏空間)인 웃방을 둔 점과 대청 한구석에 상제례(喪祭禮)를 위한 상청(喪廳)을 둔 점이 특징이다. 지붕은 건넌방쪽은 합각(合閣)으로 처리하고 부엌쪽은 박공으로 처리하여 고식(古式)의 기법(技法)을 보여준다.

 

1981년 5월 1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 85호로 지정 관리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