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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그리운 풍경들..... 본문
이곳 충주쪽은 예전부터 황색엽연초가 유명한곳이다
충주의 삼원색이 빨강(사과) 노랑(황색엽연초) 파랑(물)인줄로 기억이 된다.
답배잎을 딸때쯤이면 온동네가 정신이 없었다
남자들은 연신 따모은 담배잎을 날르고 밤이 지는줄도 모르고 담배잎을 땄었다
일일이 손으로 정리하여 엮어서 긴 장대에 걸어 건조실에 널어놓고
조개탄이나 구공탄을 이용하여 담배잎을 말렸다
나라에서 일괄 수매를 해주니
농촌에서는 확실한 돈줄(?)이 되곤했다
건조실에 연탄을 때며 불을 꺼치지 않으려고 밤잠도 뒤로 미루곤했었다
건조실문을 열고 들어서면
어린나이의 머리를 흔드는 조금은 코가막히는 담배잎냄새가 참 좋았다
어른들 몰래 담배잎을 신문지에 말아 담배를 피는 흉내에 기침만 해대고
뻐끔담배를 피며 어서 어른이 되여야지 했었는데....
농촌에 한집건너 한집씩 있던 담배건조실...
이제는 세월을 입고 기억속에서 퇴색되여 가고있다
기여오르는 담쟁이 덩쿨과 좋았던 지난시절 이야기하면
지나는 바람도 무어라 이야기를 돕는지 이이~잉 소리를 낸다....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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