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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면 유평리 매죽정(文光面 柳坪里 梅竹亭)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문광면 유평리 매죽정(文光面 柳坪里 梅竹亭)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5. 2. 19:46

 

 

 

 

 

 

 

 

 

 

 

 

 

 

 

 

 

 

 

 

 

 

 

 

 

 

 

 

 

 

 

 

 

 

 

 

 

 

 

 

 

 

 

 

 

 

 

 

 

 

 

 

 

 

 

 

 

 

 

 

 

 

 

 

 

 

 

 

 

 

괴산읍에서 구도로를 따라 증평방면으로 약 6키로떨어진 곳에 위치한 문광면 유평리에 위치한 정자이다

도로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사자봉 산허리쯤에 자리하고 있으며 밑으로는 개울이 흐르고 있으며

마을 전체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매죽정은 묵제 이문건(李文楗) 의 현손인 이해종(李海宗)이 친상을 당하여 3년 동안  여막을 짓고 무덤을 보살핀 후에 

묘 아래에 초당을 세우고 (현종 5년 1664)정원에 매화와 대나무를 심어 가꾸고 당호를 매죽당(梅竹堂)이라 하였다.

그후 초당이 퇴락하였으므로 후손들이 종중에 상의하여 1935년 지금 정자가 있는 문광면 유평리 사자봉(獅子峯)아래

정각(亭閣)을 세우고 매죽정(梅竹亭)이라 하였다.

 

사자봉 밑으로 흐르는 냇물과 기암괴석은 절경이며 여름의 짙은 녹음과 가을의 고운단풍 겨울의 설경은 매죽정의 풍취를더한다

건물은 정면3칸 측면2칸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바닥은 나무 마루를 깔고 난간을 둘렀다

정자에는 매죽정이라는 현판이 걸려있으며 수암 권상하(1641-1721)가 쓴 매죽정기의 현판이 걸려있다.

그 외에 용암동,매죽정,원운등 5개의 편액이 걸려있다.

 

주차시설이 없으므로 마을회관앞에 차를 세우고 5분여 걸어야 한다 

정자뒤에 암벽에는 후세사람들의 이름을 각자하여 놓았는데 잘 알아볼수가 없다

매죽정은 동네 성주이씨가문에서 관리하고 있는 듯 하다

관리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