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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면 아시리 구이극효자문(山外面 牙時里 具爾極孝子門)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산외면 아시리 구이극효자문(山外面 牙時里 具爾極孝子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7. 12. 06:36

 구이극효자문(具爾極孝子門)은 아시리에 있는 능성 구씨 종중 소유의 정문이다.

효자 능성인 구이극과 그의 조카 시영(始英)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838년 (헌종 4년)에 명정되었다. 구이극은 봉일(鳳逸)의 아들로서 어려서부터 지성으로 부모를 모시고 형제간 우애가 극진하였다. 구시영은 이익의 아들이요 이극의 조카로 효행이 지극하였고 흉년이 들어 도적이 집에 들어와 칼로 부친을 위협하자 위험을 무릅쓰고 도적과 싸우다 부친을 대신해 죽으니 그의 나이 20도 채 못되는 젊은이였다. 1838년 두 사람의 지극한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정문을 세우도록 하였고 1860년(철종 11년)에 증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시리 마을을 접어들어서 마을회관옆에 차를 세우고 오른쪽 농경지가 많은쪽을 바라다보면 논과 인삼밭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농경지에 둘러싸여 사람의 손길을 받지 못하고 쇠락하여지고있다.

마을 차원에서 마을입구쪽으로 자리를 옮기던지 하여 관리의 손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