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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행동 미륵불(牧杏洞 彌勒佛)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목행동 미륵불(牧杏洞 彌勒佛)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8. 19. 17:45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에 있는 조선 후기 석불입상이다.
목행리 한라 비발디 아파트 건너편 도로가에 석굴형태로 보호각을 만들어 보존하고 있다.

 

1831년 충주최씨가 마을 입구에 세운 미륵불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보호각 안에 안치되어 있다.

머리에는 보개가 있고 두 손을 앞으로 모아 합장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얼굴 부분은 훼손되어 원래 모습을 추정하기 어렵다.

 

불상이라기보다는 민간에서 개인적인 소원을 빌고 마을을 보호하는 수호신의 역할을 하는 장승같이 생긴 매우 소략한 상이다.

 

장승에 가까운 모습으로 미루어 조선 후기 민간신앙과 불교신앙이 융합되어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도 관리하는 이가 있어 깨끗히 보존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