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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면 삼가리 구장오복원기념비(俗離山面 三街里 區長吳復元紀念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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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면 삼가리 구장오복원기념비(俗離山面 三街里 區長吳復元紀念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8. 25. 21:18

 

속리산면 삼가리 삼가교옆에 군수 채동환비옆에 세워져 있다.

구장오공복원기념비(區長吳公復元紀念碑)라고 음각되여 있다

1915년 삼가1리 구장으로 재직한 공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움.

삼가리 2구 마을 초입에 지금도 ‘구장 오복원 기념비’가 세워져 있음.(1940년 설립)
이 기념비가 조부가 삼가리 주민들로부터 존경 받는 인물이라는 점을 확인해주는 증표라 판단.
다음은 기념비 설립 연혁.
(1) 1940년 11월, 조부 기념비 설립(수몰 이전 삼가 1구 마을 어귀에 설립)
(2) 1941년 조부, 충남 대덕군 탄동면(현 대전시 유성구 자운대 일대)으로 이사
(3) 1961년 삼가 1구 마을 수몰(삼가저수지 조성, 현재는 비룡저수지)
(4) 1961년-1966년. 조부 기념비 삼가리 마을 회관 인근에 보관(추정)
(5) 1966년-현재. 삼가리 마을 입구에 재설립. 바로 옆에 채동환 군수 공덕비 설립(1966년 3월).
※채동환 군수는 보은, 옥천, 영동, 청원군수를 지내는 등 신망이 높았다 함.(디지털청주문화대전)
(6) 재설립 될 때도 훼손당하지 않은 조부 기념비(사례 중심)
- 삼가리 주민들 기념비를 마을 회관에 5년 여 동안 보관.(가족 추론, 이종성 전 이장 기억)
- 새로난 도로 입구 제일 좋은 자리에 기념비 재설립.
- 채동환 보은군수 공덕비와 나란히 설립.
- 1966년 재설립 때 마을주민들로부터 연락받고 후손들 삼가리 방문.

- 조부는 주민들로부터 존경 받는‘어른’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 동네에선 조부를 ‘오 선생님’으로 불렀다고 함.
- 기념비라는 단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해선 잘 쓰이지 않으나 조부에게는 매우 이례적으로 기념비라 적혀 있음.
마) 삼가리에는 기념비, 공덕비가 딱 3개가 있음.
(1) 구장 오공복원 기념비(區長 吳工復元 紀念碑)
삼가1리 구장으로 재직한 공적을 기념하기 위해 1940년 세움.
(2) 군수 채동환 영세불망비(郡守 蔡東煥 永世不忘碑)
갈목고개길 확장 개통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66년 세움.
(3) 육성회장 이복규 송덕비(育成會長 李復圭 頌德碑)
삼가초등학교 육성회장 재직중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79년 세움.(오복원님의 손자분이 작성한 글을 올려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