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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면 문성리 김석배송덕비(老隱面 文城里 金錫培頌德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노은면 문성리 김석배송덕비(老隱面 文城里 金錫培頌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2. 21. 08:55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문성1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관리 김석배의 공덕을 기리는 비이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일제강점기 토지 수탈이 이루어졌을 때 김석배의 노력으로 마을 주민들이 토지를 지킬 수 있게 되자

의 공덕을 기리기 위하여 마을 주민들이 건립하였다고 전한다.
노은면에서 지방도 520호선을 따라 감곡 방향으로 가다 보면 문성리 문성교 부근 앞산 밑에 위치하고 있다.

 

 

 

 

비좌개석의 형태로 지붕돌은 71×48×36㎝ 크기이며, 비신은 32×21.5×123㎝이다. 재질은 화강암이다.
비제는 ‘직원김석배씨송덕비(直員金錫培氏頌德碑)’라 하였으며 글자 크기는 8×8㎝의 해서체이다. 본문은 비제 양쪽으로 3×4㎝ 크기의 해서체로 썼으며, 각 2행씩 음각되었는데 훼손된 부분이 많다. ‘검세□□주궁휼궤혜일전리항약재을행인소난용표동정역불함덕자명미륵병자추팔월일립(儉歲□□周窮恤匱惠溢田里恒若在乙行人所難用表同情易不咸德玆銘靡泐丙子秋八月日立)’이라 음각되었다.

 

비석에 음각된 비석의 건립시기는 병자년(1936년)에 건립되였음을 알수있다.


 

 

 

 

관리가 허술하여 잡풀이 우거진 상태이다. 주변 과수원의 천막 옆에 붙어 있어 노은면 방향에서는 찾기 힘들고

감곡면에서 노은면 방향으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김석배는 일제강점기 어느 기관의 직원으로만 알려진 인물이나,

김석배의 덕행으로 인근 마을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입었기에 송덕비를 건립하여 그 뜻을 새기고 있다.[디지털층주문화대전참조]

 

 

2013년 발행된 노은면지에 의하면 김석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


비석은 1936년에 세워졌다. 비문에는 직원김석배씨송덕비(直員金錫培氏頌德碑)라고 적혀있다.비의 크기는 122*36*21센티이고 옥개석의 높이는 35센티 좌대석은 땅속에 묻혀있다.제보자에 의하면 후덕비리고 한다.김석배라는 분이 생전에 좋은일을 많이 했는데 없는 사람 도와주고 좋은일을 많이 했다는 것이다.시기로는 일정말년쯤이며 구휼을 하고 좋은일을 많이 했다고 한다.해방되고 6.25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송덕비는 돌아가시기전에 만들어 놓았다가 돌아 가신후 세운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