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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면 신효리 박형우효행비(老隱面 新孝里 朴炯宇孝行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노은면 신효리 박형우효행비(老隱面 新孝里 朴炯宇孝行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2. 20. 09:47

 

충주시 노은면 신효리 신효3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신효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시에 신대리(新垈里)효죽리(孝竹里) 등을 병합하면서 신대리효죽리에서 한 자씩을 따서 신효리(新孝里)라 하였다.

그 전에는 효행비만이 서있었지만 예쁘게 보호각도 만들고 주변정리도 하였다

기단을 대리석으로 두른것이 조금 눈에 거스르지만 깨끗한 모습에 마음이 기쁘다

 

 

 

 

 

 

 

박형우는 (1891-1974) 충주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효자이다.

 

박형우는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의 뜻에 순종하고 거역하는 일이 없었다. 아버지가 병환으로 누워 있을 때 대소변을 받아냈고, 어머니가 낙상하여 대퇴부 골절상으로 거동이 불편하자 업어서 산천구경을 시켜드리는 등 효행이 지극하였다. 부모가 돌아가시자 6년 동안 성묘를 거르지 않았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박효자는 하늘이 내린 사람이라고 칭송이 대단하였다.

 

 

 

 

박형우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지방 유림들이 발의하여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신효리에 1967년 효행비를 세웠다.

효행비에는 유학밀양박형우효행비(幼學密陽朴炯宇孝行碑)라고 음각되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