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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주덕읍 삼청리 단군성전(周德邑 三淸里 檀君聖殿) 본문
주덕읍 삼청리는 과수와 더불어 축산이 주종인 듯 하다.
여느 농촌의 풍경처럼 다니는 이 없이 조용함이 깊어 쓸쓸한 분위기를 풍기는 듯 하다.
삼청리 길가에 단군성전은 위치하고 있다. 단군전은 단군을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사당이다.
단군성전이라고 씌여진 커다란 명찰 하나 새로 얻어 붙이고 푸른소나무 벗삼아 오늘도 그 자리를 지키고있다.
단군왕검은 천제 환인의 외손이자 환웅의 아들로 우리 역사상 최초로 조선을 개국한 시조라 전한다.
단군에 대한 숭배와 봉향은 왕조 국가 및 민간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특히 민족의 정체성이 강조되던 일제강점기를 전후하여 각지에 사당이 세워졌다
다른 곳과는 달리 문이 열려있어 안에 까지 잘 살펴볼수 있었다.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있는 듯 주위도 깨끗하고 잘 관리되여 있었다.
1945년 주덕 묵동마을에 살던 유학자 원용덕이 어래산 쪽에 처음 세웠고, 이후 1961년에 현재의 위치인 삼청리로 옮겨 세워졌다.
주위의 푸른 소나무들이 단군성전을 더 빛나게 하고 있는것 같다
스산한 늦가을 인데도 소나무는 언제나 푸르러서 좋다.
현재 단군성조의 영정을 모시고 개천절인 10월 3일 봉향하고 있다.
단군전 내에는 단군성조의 영정이 모셔져 있고, 정문 입구 오른쪽에는 ‘조선개국단군성모비(朝鮮開國檀君聖慕碑)’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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