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면 금곡리 서원말(草坪面 琴谷里 서원말)

 

초평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는 터가 예전에 지산서원의 자리이다

그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인지는 몰라도 초평초등학교의 강당의 이름이 지산관이였다.

왜 강당의 이름을 지산관이라 이름하였을까에 대하여 그 유래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지산서원이 자리햐였던 동네라 하여 서원말이라는 동리의 명칭을 갖게 되였다.

 

 

 

 

 

지산서원(芝山書院)은 1722년(경종 2) 초평면 금곡리에 있는 현재의 초평초등학교 부지에 진사 이시진이 건의하여 건립한 곳으로, 이듬해 사액되었다.

여느 서원과 달리 명곡(明谷) 최석정(崔錫鼎) 한 사람의 위패만을 모신 서원이다.

판교(板橋) 박제형(朴齊珩)은 「지산서원」에서 인격적으로 훌륭한 최석정을 기리며, 지산서원과 그 주변 풍경을 한시로 읊고 있다.

명곡 선생의 사묘 옆에 오래 묵은 느티나무[先生遺廟古槐邊]
지나가는 손님 청포 입고 풀 앞에 엎드렸구나[過客靑袍鞠草前]
외로이 지키는 제노는 부지런히 청소를 하다가[獨有齊奴勤掃酒]
변두를 안고 오면서 당시 이야기가 바쁘구나[抱來邊梪設當年]

 

 

1923년 3월 19일 초평공립보통학교 설립인가를 받아 같은 해 4월 1일 초평국민학교로 개교하였다. 1981년에는 3월 1일 초평국민학교 병설유치원을 개원하였다. 1996년 3월 1일 초평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2006년 9월 1일 제23대 김영근 교장이 부임하였다. 2008년 2월 13일 초평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제27회 졸업식을 거행하여 총 59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같은 해 2월 15일에는 초평초등학교 제82회 졸업식을 거행하여 총 4,3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초평초등학교 교가이다

취송 우거진 두타산에/ 신령 나리신 정기를 받고/ 주야로 흘러내린 영수천에/

그 은혜 혜택에 고이 자라서/ 자유 평화 이루는 민주 학원에/ 배우는 초평학도 희망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