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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면 갑산리 갑산리석탑(蘇伊面 甲山里 甲山里石塔)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소이면 갑산리 갑산리석탑(蘇伊面 甲山里 甲山里石塔)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3. 22. 11:08

 

몇번이고 다녀온 곳이지만 볼때마다 마음이 쓰인다.

이 탑의 존재를 알수있는것은 탑촌이라는 지명뿐이지 않을까?

탑으로서의 온전한 모습은 어디에도 없고 철저히 도괴되였다.

현재의 석탑부재들도 온전한 것이 아닌듯 하다.

후에 보강된 석탑부재와 자연석을 이용하여 석탑의 흉내(?)만 낸것이 아닐까 많이 마음이 쓰인다.

1층 탑신의 사면에는 각각의 부처상을 새겨 놓았는데 솜씨가 매우 조악하다.

후대에 누군가에 의하여 선각되였을 가능성이 많다.

 

온전한 모습 모두 민초들의 바램에 내여주고 텅빈들녁에서 외로음을 반추하고있다.

 

갑산1리의 끝 마을인 탑골말 입구에서 금봉산 방향으로 약 100m쯤 가면 오른쪽에 탑이 서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탑은 현재 원형을 복원해 놓은 것이며 원래 세워져 있던 탑은 7층석탑이었다. 그러나 이도 도둑맞아 4층만이 남아있었는데, 2001년 6월 경 나머지 탑마저 도난을 당하여 탑이 없었던 것인데,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현재의 탑이 복원되기에 이른 것이다. 탑의 복원은 2005년 9월 16일 오전 박수광 음성군수, 서길석 소이면장, 갑산1리 권영중 이장과 마을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비록 원래의 탑은 아니지만 마을 사람들 모두가 앞으로도 탑의 행방을 찾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재현하여 세운 것이라고 한다.

 

 

석부재를 도난당하기전의 모습,이 때도 많이 훼손된 모습이다.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에 있는 고려 전기의 석탑.

갑산리의 옛 절터에 있는 석탑으로, 원래는 7층 석탑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4층만 남아 있다. 갑산리 절터는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정산 앞의 속칭 탑골이라고 불리는 골짜기에 있었다고 추정된다. 현재 절터 주변지역은 모두 밭으로 변하여 정확한 절터 위치는 확인할 수 없다.갑산리 석탑은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금봉산 아래 소수면으로 통하는 고개어귀 길가 탑말(탑골말)에 있다.

갑산리 석탑은 방형의 축대 위에 조성되어 있다. 기단부는 약식화되어 있고, 갑석은 1매석으로 되어 있는데 심하게 파손되어 있다. 1층 탑신의 사면에는 사면상이 조각되어 있다. 동면상은 오른손을 목까지 들고 왼손은 오른손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며, 서면상은 귀가 길고 손을 맞대어 엄지의 끝을 아래로 숙인 모습이며, 남면상은 왼손 엄지를 오른손으로 잡은 지권인을 결한 비로사나불이고, 북면상은 손 모양은 불분명하나 의문(儀文)은 편단우견(偏袒右肩)이다.
1층 옥개석은 심하게 파손되어 있다. 2층, 3층, 4층의 탑신은 결실되었으며, 2층, 3층, 4층의 옥개석만 얹어 놓았는데 3층의 옥개석에는 4단의 층급받침이 있다. 전체 높이는 보주형의 자연석까지 포함하여 220㎝이다. 지대석은 동서너비 167㎝, 남북너비 144㎝이며, 하대중석은 일변장 83㎝, 우측너비 9㎝, 높이 21.5㎝, 탱주너비 9㎝이고, 상대갑석은 일변장 98㎝, 높이 19㎝이다.
갑석 윗면의 옥신받침은 1단 몰딩이 일변장 69㎝, 높이 2㎝이고, 2단 몰딩은 일변장 62㎝, 높이 2.5㎝이고, 3단각형은 일변장 55㎝, 높이 2.5㎝이다. 현재의 1층 옥신석은 높이 20㎝이고, 층급받침은 1단이 길이 53㎝, 높이 1.5㎝, 2단이 길이 46㎝, 높이 2㎝, 3단이 길이 40.5㎝, 높이 0.5㎝이다. 현재 1층 옥개석은 상하면이 도치되어 있다. 현재 밑으로 향해 있는 윗변은 일변장이 56.5㎝ 또는 53㎝로 불규칙하며 낙수면(落水面)의 경사는 완만하고 맨 위에 보주형으로 생긴 자연석을 올려놓았다.
갑산리 석탑은 심하게 파괴된 석탑부재들을 시멘트로 보강하여 세워 놓았다. 화강암으로 조성된 이 석탑은 현재 이끼가 많이 끼어 고색이 창연하나, 보존상태가 좋지 않으며 지대석 곳곳에는 성혈(性穴)이 파여 있다.

갑산리 석탑은 양식으로 보아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다층탑이며 1층 탑신석에 4면상이 있는 것이 주목된다. 4면상은 중원지역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양식으로, 중원 원평리 3층석탑과 봉황리 사지 출토 탑부재 등과 비교해 볼 수 있다.[디지털음성문화대전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