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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면 병암리 영일정씨정려지(加德面 屛巖里 迎日鄭氏旌閭址)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가덕면 병암리 영일정씨정려지(加德面 屛巖里 迎日鄭氏旌閭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4. 5. 7. 14:15

가덕이란 지명은 조선시대. 인조(1638)가 보은을 가기 위해 이 곳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비록 좋은 이불과 베개는 아니었으나 잠자리가 매우 편했다. 따라서 인조는 노정에 따른 피로를 완전히 잊을 수 있었다. 이른 아침, 인조가 산세를 자세히 살펴보고는, "이 곳의 산세가 매우 부드럽구나! 흡사 군자의 풍토를 갖추고 있음이야!"라고 감탄하며 시종에게 산의 이름을 물어보았다.

시종이 이에 "더덕산"이라고 아뢰자, "이 곳 백성들의 덕이 지극히 후(厚)하나 지닌 덕에 더욱 덕을 더하도록 하여 굴자의 덕을 터득하도록 하라!"고 유시를 내렸다. 이 때부터 마을 명이 "덕을 더하다"라는 뜻의 "가덕"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가덕면 병암리에 있는 영일정씨정려지는 옛날 은진송씨인 일기의 처 영일정씨의 정려가 있던 곳이다.

정려가 있던 이곳에 영일정씨의 효열을 간직하기위하여 1977년 정려지비를 세웠다

 

정려지비앞면에는 은진송공일기배영일정씨정려지(恩津宋公一琦配迎日鄭氏旌閭址)라고 음각되여 있으며 비의 뒷면에는 영일정씨의 효열내용이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