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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면 사담리 수살맥이(沙梨面 沙潭里 수살맥이) 본문
사리면 사담리에 위치하고 있는 수살맥이 이다. 마을의 안녕을 해치는 요소 가운데 물은 위협의 요소였다. 수재를 당하는 쪽에서 이를 막고 자연재해를 일정한 풍수원리에 입각해 마을 어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 바로 수구맥이의 요체이다.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노력이 이러한 전통적 사유를 낳았으며, 신앙적으로 승화하였다.
마을에 나쁜 기운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거나 또는 마을의 기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으로서 건물, 나무, 탑 등을 이용한다. 사담리 도로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말채나무밑에 거북형상의 돌을 중심으로 냠,녀선돌이 위치하고있다.
수구맥이는 수구멕이, 수구매기, 수구메기, 수구신, 수살맞이, 좌우수살멕이 등으로 달리 지칭하기도 한다. 농악패가 하는 고사반에서도 수구막이라고 하는 특정한 의례 절차를 구현하기도 한다. 무당들이 하는 마을굿과 농악대가 하는 마을굿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으며, 이 또한 수구맥이라고 할 수 있다. 수구막이와 수살막이는 전혀 다른 뜻 같지만 거의 동일한 발상으로 행해지고 있어 서로 견줄 필요가 있으며, 함께 비교할 가치가 있다
수구맥이 (국립민속박물관 한국민속신앙사전(마을신앙 편), 2009.11.12, 국립민속박물관)
풍수지리설에 입각하여 마을 어귀에서 수구를 막는 특정한 신격을 지칭. 특히 경상도지방에서 전하는 마을 어귀의 거리신을 일컫는다. 수구(水口)를 막고 허(虛)한 방위를 보안하는 신으로 널리 인지되어 있지만 실제로 다양한 기록을 찾아서 보면 수구맥이는 일반적인 용례로 쓰이고 있으며, 널리 거명되고 있는 신격 가운데 하나이다.
수구와 수살은 명칭에서 서로 차이가 난다. 물이 있는 곳에서 이 물의 기운이 강한 것을 막고, 또한 물이 마을의 허한 기운을 보완하기도 하기 때문에 수구와 수살은 거의 같은 의미로 파악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런데 막이와 맞이가 병존하며 용어의 불일치를 보인다. 막이는 방액의 뜻이며, 맞이는 기운을 받아들이는 것이므로 서로 일치되지 않는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이를 따져서 논한다면 막이와 맞이가 서로 상이한 뜻이 아니라 이것이 변형되어 이룩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수살막이와 수살맞이는 거의 동일한 뜻으로이해된다. 또 수살맞이, 수살맥이, 수구맥이 등이 서로 병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므로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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