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문의면 노현리 강릉김씨오효비(文義面 蘆顯里 江陵金氏五孝碑)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문의면 노현리 강릉김씨오효비(文義面 蘆顯里 江陵金氏五孝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4. 6. 22. 08:52

 

조선시대에 노현리에 자리잡은 강릉김씨 가문이 배출한 충신과 효자 다섯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강원도 강릉(江陵)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로 시조는 김주원(金周元)이다

 

김알지(金閼智)를 시조로 하는 경주김씨(慶州金氏) 무열왕(武烈王)계의 성씨이다. 시조는 신라시대 시중(侍中)과 명주군왕(溟州郡王)을 지낸 김주원(金周元)이다. 김주원은 태종무열왕의 6대손으로 아버지는 각간(角干)·상대등(上大等)·시중을 지낸 김유정(金惟靖)이다. 777년(혜공왕 13)에 이찬(伊飡)으로 시중에 임명되었다. 785년 선덕왕(宣德王)이 후사 없이 죽자 당시 병부령(兵部令)이던 김주원이 왕으로 추대되었으나, 그가 수도인 경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고 홍수로 강이 범람하여 건널 수 없게 되자, 상대등인 김경신(金敬信)이 왕으로 추대되었다(이후 신라 38대 원성왕이 됨). 이후 김주원은 어머니의 고향인 명주(溟州, 지금의 강릉)로 이주하였으며, 명주를 중심으로 익령(翼嶺, 지금의 양양), 삼척(三陟), 평해(平海, 지금의 울진) 일대를 다스렸다. 787년(원성왕 2) 김주원은 명주군왕(溟州郡王)에 봉해졌으며, 이후 자손들이 세습·번성하면서 강릉김씨가 형성되었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시조 김주원의 묘소(명주군왕릉)와 위패를 모신 숭의재(崇義齋)가 있다.

강릉김씨는 크게 한림공파(翰林公派), 부정공파(副正公派), 옥가파(玉街派), 평의공파(評議公派) 등의 4개 파로 구분된다. 인물로는 3대가 평장사(平章事)를 지낸 김상기(金上琦), 김인존(金仁存)·김고(金沽) 형제, 김인존의 아들 김영윤(金永胤)·김영관(金永寬) 형제, 조선시대의 예조판서 김첨경(金添慶), 판서 김시환(金始換)·김시형(金始炯)·김시위(金始登)·김상성(金尙星), 판윤 김시영(金始煐), 우참찬 김노진(金魯鎭), 영의정 김상철(金尙喆), 판서 김화진(金華鎭)·김상중(金尙重), 우참찬 김계락(金啓洛)·김상집(金尙集), 공신·판서 김기종(金起宗), 서예가·목사 김행(金行), 40여 년 간 대사성(大司成)을 지낸 김반(金泮) 등이 있다. 김반의 후손을 세칭 ‘강서김씨(江西金氏)’라고도 한다. 또한 생육신의 한 사람인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