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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면 덕유리 진주강문충효각(文義面 德留里 晉州姜門 忠孝閣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문의면 덕유리 진주강문충효각(文義面 德留里 晉州姜門 忠孝閣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2. 3. 10:20

 

문의면에서 대청댐쪽으로 차를 몰고 가다보면 처음 만나는 다리가 문의대교이다.

진주강문충효각은 이 다리를 건너가전에 있는 얕은 능선에 자리하고 있다.

 

 

 

이 충효각은 조선 중종 23년(1544)에 매곡(梅谷) 강서(姜瑞)의 효행을 기리어 정려한 효자각에, 숙종 38년(1712)에 임진왜란 때 경기도사(京畿都事)로서 왜군과 싸우다가 전사하여 이조판서에 추증되고 충렬공(忠烈公)의 시호를 받은 그의 아들 사명정(沙明亭) 강수남姜壽男(1552∼1592)을 합설하고, 순조 2년(1803)에 효행으로 교관(敎官)에 증직되고 나라에서 정려한 강수남의 6대손인 강응명(姜應明)을 복설한 진주 강씨 3인의 정려이다.

이 충효각은 본래 상당구 미원면 금관리 가막동에 세웠었는데 1935년에 문의면 덕유리 광원마을로 옮겼다가 1980년에 대청댐공사로 수몰지역이 되자 다시 지금의 덕유리 산89번지로 옮겨 세웠다. 지금의 충효각은 1935년에 중건하고 1980년에 해체하여 이전복원한 건물로 정면 1간, 측면 1간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다.

정려의 사면은 홍살로 막고 안에는 충신 강서, 효자 강수남·강응명 3인의 충효문 편액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