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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물면 이담리 박충서불망비(甘勿面 鯉潭里 朴忠緖不忘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감물면 이담리 박충서불망비(甘勿面 鯉潭里 朴忠緖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5. 19. 11:39

 

1928년 일제강점기인 무진년에 세운 구휼불망비이다.

비석은 이담리 대상동마을 입구 시내버스정류소옆에 자리하고있다. 대상동 마을비옆에 자리하고있다.

 

이담리는 본래 충주군 감물면 지역으로 잉어소가 있었으므로 잉어소 도는 이담(鯉潭)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페합(廢合)에 따라 계담리(桂潭里), 호암리(虎岩里), 적덕리(赤德里), 대상리(大相里), 항동(項洞)을 병합(倂合)하여 이담리(鯉潭里)라 해서 괴산군에 편입(編入)되었다. 현재 대상동(大相洞), 원이담리(元鯉潭里), 계담리(桂潭里)의 3개 행정리로 나뉘어져 있다.

 

 

비석이 있는 대상동은 큰 재상이 나올자리라는 도선설에 의한 것 같다고 구전된다.

마을입구에 있는 이 비석의 전면에는 지주박공충서혜급소휼불망비(地主朴公忠緖惠及小恤不忘碑)라고 음각되여 있으며 비의 옆면에는 비의 건립시기인 무진10월(戊辰十月)이라고 음각되여 있으며 비의 전면에는 박충서의 공적등이 적혀있다.

 

비의 내용으로 보아 흉년이 들었을때 동민들을 위하여 세금등을 대납하고 곡식을 나누어 주는 등 선행의 기록이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