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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척면 석천리(山尺面 石川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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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척면 석천리(山尺面 石川里)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6. 30. 20:12

 

백운으로 진입하는 굴다리 길에서 우측으로 길을 접어 들면 애련리를 지나 만나는 마을이 석천리이다.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에 속하는 법정리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석문리(石門里)와 합천리(合川里)에서 ‘석(石)’자와 ‘천(川)’자를 따 ‘석천(石川)’이 되었다.

아래 사진은 석천리 석문마을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이약우공적비이다.


 

본래 중원군 산척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명암리(明岩里)·합천리·만지리(晩知里)·석문리가 통합되어 석천리로 개편되었다. 1931년 충주면이 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산척면은 33개 리를 관할하였고,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되었다. 1989년 이웃한 원월리가 제원군 백운면에 편입되고, 1995년 1월 1일 중원군이 충주시와 통합되면서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가 되었다.


 

 

석천리의 북서쪽에는 천등산[807.1m], 동쪽에는 대덕산[580m] 등이 있어 산지가 높은 편이다. 마을 앞으로 남류하는 원서천(院西川) 주변으로 석문마을이 형성되었고, 동쪽으로 흐르는 제천천(주포천)이 합천에서 원서천과 합류하여 서쪽으로 흘러 명암마을을 관통하나 이곳에서는 유역 평야를 이루지 못하였다.


 

 

산척면의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면적은 17.26㎢이며, 총 71세대에 141명(남자 70, 여자 71)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1.24㎢로 밭 1.05㎢, 논 0.19㎢, 임야 15.71㎢, 기타 0.25㎢ 등으로 되어 있다. 천등산 자락이 깊은 계곡을 이루고 있어 주민들은 구릉지대를 중심으로 주로 밭농사와 논농사를 짓는다. 주요 농산물로 고추·잎담배·콩·고구마 등이 재배되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행병골 입구 물푸레나무 아래에 석문 산제당과 석천리 석문 산신제, 합천마을에 충주말 산제당과 석천리 합천 서낭제, 그리고 석문에는 이약우 자선송덕비가 있다. 영화 「박하사탕」의 촬영지로 알려지기도 했다. 시군도 19호선이 유일한 접근로이며, 철도는 명서리에 있는 충북선의 삼탄역을 이용하나, 교통이 불편하여 산척면의 가장 오지가 되었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