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교현동 이원영기공비(校峴洞 李源永記功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교현동 이원영기공비(校峴洞 李源永記功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2. 7. 10:32


이원영(李源永)은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유생이자 행정가이다.

이원영은 전주이씨 석보군파 19대손이며, 1946년 경찰전문학교 졸업하였다. 경찰에 투신하여 단양경찰서장과 충주경찰서장을 거쳐 충북경찰학교장을 지냈으며, 충주 산림조합장과 충주재향경우회장을 역임하였다. 1976년 충주향교 장의(掌議)를 시작으로 1977년 충주향교 전교, 1979년 충주충렬서원 원장을 거쳐 1982년에 충청북도향교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충주향교 전교일 때 유림회관 내에 명륜학원을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한문과 서예를 가르치고, 면단위까지 유도회 분회를 설치하였다. 또한 석전제를 올릴 때마다 효자와 효부를 표창하여 효행 사실을 널리 알렸고, 한문 교육의 중요성을 주장하였다.


1985년 3월에 전 성균관 부관장 이수원의 추천으로 충주 유림의 뜻을 모아 충주향교에 전교이원영기공비(典校李源永記功碑)를 세웠다.

비문은 충주유도회장과 성균관전학을 지낸 이호창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