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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금동 탄금대 김지순묘지(漆琴洞 彈琴臺 金芝淳墓地)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칠금동 탄금대 김지순묘지(漆琴洞 彈琴臺 金芝淳墓地)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3. 19. 09:16

 

김지순의 묘가 있는 칠금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금대리, 신촌리, 칠지리, 능암리, 봉계동의 일부를 병합하고 칠지리와 금대리의 이름을 따서 칠금리라 하였다. 칠지(漆枝)는 옻나무 가지라는 뜻인데, 옛날에 마을 근처에 옻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금대(琴臺)는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는 뜻으로 충주 탄금대의 준말이다.

김지순의 묘는 칠금리에 위치한 탄금대의 팔각정옆에 위치하고 있다. 후손들의 의하여 묘지는 철망등으로 사람들의 접근을 금지하는 등 보호하고 있으나

철망등의 파손으로 묘지로 쉽게 접근할수 있다. 묘지는 후손들에 의하여 잘 관리되고있다.



 

김지순은 조선 후기 충주목사 겸 충주병마절도사를 역임한 문신이다.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사수(士秀), 호는 삼수당(三秀堂). 아버지는 좌찬성에 추증된 김이유(金履裕)이고 어머니는 여흥민씨이다.



 

영조 대부터 순조 대까지 홍문관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충주목사 겸 충주병마절도사를 지냈다.

묘소는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 정상에 있다.열두대위에 있는 정자 탄금정에서 보이는 묘지이다


망주석과 작은 문인석이 2기씩 자리하고 있다.


 

아들 김조근(金祖根)[1793~1844]의 딸이 헌종의 비로 책봉되어 김조근은 영흥부원군에 봉해지고 김지순은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묘비에는 증영의정안동김공지손지묘 배정경부인여흥민씨부좌(贈領議政安東金公芝淳之墓 配貞敬夫人麗興閔氏祔左)라고 음기되여 있다.

비석은 단기 4329년에 후손들에 의하여 건립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