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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정면 지장리 정희하의 묘(佛頂面 芝莊里 鄭羲河의 墓)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불정면 지장리 정희하의 묘(佛頂面 芝莊里 鄭羲河의 墓)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4. 14. 20:46

 

무덤을 찾은 전날 눈이 많이 내렸다. 혹시나 눈으로 인해 차량통행이 불편할까 걱정을 하였는데 기온이 높아 대부분의 길은 눈이 녹아서 통행에 불편이 없었다.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우에 차를 석정리에 파킹한후 쉬엄쉬엄 걸어서 흑성골로 향했다.

근간에 문중에서 새로 신축한 사당이 있다.무덤은 사당을 바라보며 뒷산에 위치하고 있다.

 

 

 

 

 

 

 

괴산읍 지장리 흑성골에 위치하고 있는 영일인 정희하의 무덤이다.정희하(鄭羲河 1681-1747년)의 무덤은 남향이며 봉분의 크기는 5.9*1.5미터로 상석과 망주석 묘비를 갖추고있다.

 

 

 

 

 

 

 

정희하는 조선 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이다.본관은 영일(). 자는 성서(), 호는 취석당(). 송강 정철()의 6세손으로 영의정을 지낸 문경공 정호()와 강릉최씨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났다. 1681년(숙종 7) 충주에서 태어난 정희하()는 1715년(숙종 41) 한성부판관이 된 이후 외직으로 나아가 평안도사, 연풍현감 등을 지냈다.1747년(영조 23) 6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수안보면 수회리에 위치하고 있는 정희하의 선정비이다]

 

연풍현감으로 부임해 선정을 펼쳐 1738년(영조 14) 9월 선정비가 건립되었다. 땅에 묻혀 있던 것을 1970년대 새마을 사업을 하면서 발견하였다.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돌방머리에 세워 놓았다가 2005년 수안보면 수회리 수회경로당 앞 느티나무 아래로 옮겨 놓았다.정희하[鄭羲河]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