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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면 양덕리 돌미륵상(三成面 良德里 돌미륵상)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삼성면 양덕리 돌미륵상(三成面 良德里 돌미륵상)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5. 8. 06:55


음성군 삼성면 양덕1리 동리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덕정리에서 동리저수지를 지나는 도로 왼쪽 밭둑에 마을사람이 힐아버지미륵이라고 부르는 장승이 있다.


또한 이곳에서 3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할아버지 미륵을 바라보며 할머니 미륵이 있는데 할아버지 미륵보다는 규모가 적다.



할아버지 미륵은 높이가 약 200센티 앞면너비는 50센티규모인데 형태상 직사면체로 된 길다란 돌로 선돌형이다.



얼굴아래 몸통부분은 직사면체로 반듯하게 생겼다 얼굴부분은 아래에서 위로 경사를 이루어 깍아 올림으로서 머리부분은 뾰족한 형태를 하고있다.

얼굴부분은 음가으로 조각하였는데 눈썹과 눈꼬리는 치켜 올라갔고 코는 매부리코처럼크고 뭉뜩하게 묘사하였다.

두툼한 입술에 굳게 다문입은 남성의 듬직함을 엿볼수 있다.



할머니 미륵은 얼굴부분과 몸통부분도 약간의 손질을 하여 할아버지 미륵보다 인공미가 더있다.

동그란 얼굴을 하고 있으며 동그랗고 큰눈에 얇은입술을 가진 정숙한 여인상이다.





몸통하단에 희미하게 여(여)자가 보이는데 지하여장군이란 표기를 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마을공동의 수막살이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개인적으로 치성을 드리는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