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중앙탑면 봉황리 김원립묘소(中央塔面 鳳凰里 金元立墓所)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중앙탑면 봉황리 김원립묘소(中央塔面 鳳凰里 金元立墓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6. 12. 10:20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입니다.

김원립의 묘소는 봉황리에 위치한 김원립의 신도비에서 조금 내려가면 좌측으로 산소로 진입하는 도로가 있습니다.

현재는 차량의 출입을 못하도록 막아 놓았으며 주위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3-4분이면 무덤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사탁(士卓), 호는 갈천(葛川). 아버지는 찰방을 지낸 김성진(金聲振)이다.



1636(인조 14) 능주목사로 있을 때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전주로 가서 형 김원중 등과 각처의 의병을 규합하였다. 북쪽으로 진격하여 1637년 정월 4일 과천에서 청나라 군대를 격파하는 전공을 세웠으나 얼마 후 화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울분을 삼키며 의병을 해산하였다. 1646년 사간원사간, 사헌부집의를 거쳐 1647년 함경도 종성부사로 재임 중 사냥을 하다가 사냥에 동원된 백성들이 청나라 병사에게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이로 인해 파직되었다.




묘소는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봉황리에 부인 하동정씨와 쌍분으로 조성되어 있다. 묘역은 약 1300m² 규모로 묘 앞에 혼유석, 상석, 향로석이 있고, 망주석과 문관석이 각각 2기씩 있다. 묘비의 비문은 박세채(朴世采)가 찬하였다.


근간에 세운 표지석에는 증자헌대부예조판서행종성도호부사갈천김공원립지묘배정부인하동정씨부우쌍분(贈資憲大夫禮曹判書行鐘城都護府使葛川金公元立之墓配貞夫人河東鄭氏祔右双墳)라고 적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