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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면 평산리 정구완송덕비(東二面 坪山里 鄭求完頌德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옥천군(沃川郡)

동이면 평산리 정구완송덕비(東二面 坪山里 鄭求完頌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10. 1. 15:11


소도리의 옛말은 바드리로 이를 한자로 음차하면서 바 소(所)자와 드리는 길 도(道)자로 되였다.

소도리의 주작목으로는 한우사육과 하우스포도,며농사가 주작목을 이루고 있다. 전래민속으로는 1950년대까지 행하던 바드리마을과 들미주민들의 횃불놀이 싸움이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시절 이남일소면과 이소면이 합쳐져서 동이면으로 바뀌며 평산리에 편입되였다.

옥천군 행정리는 소도리(所道里)이다.





소도리마을자랑비 옆에 있는 비석은 소도마을의 경로당부지를 희사한 정구완선생의 마을사랑의 뜻을 기리기 위한 송덕비이다.

비석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 비의 주인공이신 정구완선생님은 1915년 이 마을에서 태여나 1935년 공직에 몸담으셨으며 옥천군청을 거쳐 교육청으로 이동하여 각 학교 서무과장을 거쳐 교육청 관리과장으로 정년을 마쳤다. 선생남은 항시 마을을 사랑하시어 마을입구 정자나무터의 토지 60여평을 마을에 희시하여 이에 마을주민들은 선생님의 높은뜻을 새겨 후손에게 전하기 위해 이 비에 담아 전합니다. 1995년 10월 소도리노인회일동.



비석의 전면에는 영일정공구완송덕비(迎日鄭公求完頌德碑)라고 음기되여 있으며 후면에는 송덕의 내용이 기술되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