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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면갑산리지석묘(蘇伊面甲山里支石墓)..소이면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소이면갑산리지석묘(蘇伊面甲山里支石墓)..소이면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6. 29. 11:00

 

 

 

 

 

 

 

 

 

 

동네 어르신들에게 말바위에 대한 명칭의 유래를 여쭈니

말안장 같이 생겨서 어릴때 바위위에서 말타는 흉내를 내며 놀아서 말바위라고 한다고 한다

그리 듣고보니 가운데가 움푹한것이 말등처럼 생기기도 한것 같다

혼자만의 생각으로 아마 옆에 위치한 권길충신문과 연관이 있지않나 생각이 든다

주인의 죽음을 알리고 죽은 말이 변하여 바위가 되였다는 뭐...전설같은이야기를

차를 타고 오며 내내 생각을 해본다

멀지않은 갑산고개에 말무덤이라고 불리는 고분군이 있다 

선사시대 지석묘인것 같다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개설]
고인돌은 거석(巨石) 문화의 산물로 청동기시대에 주로 만들어진 무덤 유적으로 무덤방의 위치에 따라 탁자식·바둑판식·구덩식 고인돌로 구분된다. 음성 지역에서는 고인돌의 발견 예가 많지 않으나 바둑판식 고인돌이 주를 이루고 탁자식이나 개석식 고인돌도 확인된다.

[위치]
유적은 음성군 소이면 소재지에서 국사봉 방향으로 가다 이르는 갑산리정자안에 위치한다. 권길의 충신문 등이 있어 정자안 또는 정주안 등으로 불리는 이 마을의 느티나무 뒷편에 돌무지가 위치한다. 이 돌무지는 자연석 암반을 무질서하게 놓은 것처럼 보이며, 산쪽의 넙적한 바위가 고인돌의 덮개돌로 보인다. 주변에는 갑산제가 있어 물가에 위치한다고 하는 고인돌의 일반적 위치와 합당하나 유구가 흩어져 있어 장축 방향을 확인하기 어렵다.

[형태]
유적은 원형이 흐트러져 양식을 판단할 수 없다. 고인돌의 덮개돌로 추정되는 바위는 크기가 220㎝ ×160㎝ ×70㎝ 정도이며, 그 상단에는 8㎝ 내외의 크고 작은 구멍이 4개 파여 있다. 이 구멍은 고인돌의 덮개돌에서 많이 발견되는 인공의 구멍으로 갈아 새긴 것으로 보인다. 덮개돌의 표면에는 후대에 새긴 낙서가 일부 있다. 주변에 쌓여 있는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돌들은 굄돌의 일종으로 덮개돌을 움직이면서 훼손된 것으로 여겨진다.

[현황]
갑산리 고인돌은 음성 지역에서는 드물게 발견되는 고인돌의 하나이나 원형이 크게 훼손되어 마을의 정자석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