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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면 도당리 부국사석조불상(道安面 道塘里 부국사石造佛像)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증평군(曾坪郡)

도안면 도당리 부국사석조불상(道安面 道塘里 부국사石造佛像)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2. 26. 13:22

 

 

도안면 도당1리에 있는 부국사라고 불리우는 절이 있다. 가정집에 법당을 모셨다.

 

 

 

집을 들어서면서 안쪽에 자연석인 호박돌을 쌓아 법단을 만들고 그 위에 모셔 놓았다.

도안면지(道安面誌)에 소개되여 있어 겸사겸사 찾아 보았다. 여느 농촌처럼 견공들의 물음소리가 동네를 흔든다.

 

 

 

견공들의 소리에 마침 주인이신 스님이 문을 열고 반겨주신다.

불상을 보러왔다고 하니 혼쾌히 앞장 서서 안내를 해주신다.

 

 

 

도안면지에 소개되여 있는대로 옮기면

 

도당1구 금당서원 뒷편에 위치해 있는 대한불교 법화종 부국사 앞뜰에는 돌로 쌓은 단 위에 석조불상 한점이 놓여있다.부국사 주지는 이 불상을 괴산군 포동마을 산속 9부능선에서 가지고 온 것 이라고 하였다.이 절에서는 불사대감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불상앞에 촛불을 밣히며 위하고 있다, 이 불상의 높이는 전체 78,5센티이며 두상의 높이는 27센티이다.불상의 몸체 하단의 너비는 27센티 어깨너비는 24센티, 몸체의 높이는 24.5센티이다.

 

 

 

 

 

불사대감이라고 칭하는 석조물은 보기에는 홀대를 쥐고 있는 문인석또는 동자석으로 추정이 된다. 꿈에 현몽을 하여 처가가 있던 괴산 사리면 포동리 깊은 산에서 옮겨 왔다고 한다. 오랫동안 경찰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신내림으로 인하여 몸에 중풍을 얻고 힘든생활을 하던차에 설악산에서 오신 스님에 의하여 구자암이라 불리우는 자연석굴에 법당을 차려놓고 불공을 드리던중 마비되였던 한쪽의 몸이 서서히 풀리며 걷고 행동의 제약이 풀렸다고 한다. 그 후 당신의 고향이였던 연탄리에 법당을 차리려 했지만 꿈속에 이곳에서 가까운 백마산으로 가라고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그 후 지금의 자리를 받아 와보니 폐가된 집이 있어 수리하여 지금의 부국사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열심히 신을 섬기고 있다고 하며 마음이 평안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