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면 성도리 새마을회관대지희사석(道安面 城都里 새마을會館垈地喜捨石)

성도리에 위치한 새마을회관 입니다.

새마을회관 벽에 있는 새마을 회관 대지를 희사한 사람들의 이름과 함께 희사한 대지평수가 적혀있습니다.

머릿돌에는 새마을회관대지희사(새마을會館垈地喜捨) 연영흠(延英欽)35坪,연규집(延圭執)19坪,연기업(延基業)25坪 이라고 적혀있으며

머릿돌에는 새마을 회관 건립일인 서기 1981년 7월로 적혀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도안면은 충청북도 증평군의 북쪽에 위치하며, 진천군,음성군,괴산군과 인접하고 있는 면이다. 면의 북서부에는 저산성의 구릉지가 분포하고 다른 지역에는 보강천의 여러 지류가 형성한 평야가 넓게 발달되어 있다. 현재 화성리 · 노암리 · 연촌리 · 송정리 · 광덕리 등 7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고, 면 소재지는 화성리이다. 도안(道安)이라는 지명은 고려 때에 처음 생겨났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은 "본래 고구려의 도서현(道西縣)인데, 신라 때 도서(都西)로 고쳐서 흑양군(黑壤郡)의 속현으로 삼았다. 고려 초에 도안(道安)으로 고쳐서 고려 현종 9년(1018)에 청주에 편입시켰다. 후에 청당(淸塘)에 감무를 두어 도안(道安)을 겸임하게 하였다. 조선 시대 들어 태종 5년(1405) 두 고을(청당, 도안)이 백성이 적고 땅도 좁다고 해서 합치고 청안으로 고쳐서 감무를 두었다가 태종 13년(1413) 규정에 따라 현감을 두었다."고 적고 있다. 이후 도안은 청안현 북면이 되었다. 『호구총수』는 북면에 속하는 리로 백암리(白巖里) · 대지곡리(大枝谷里) · 입장리(笠長里) 등 37개의 리를 적고 있다.

청안현은 1895년(고종 32) 지방관제 개편 때 청안군으로 바뀌지만, 1914년 괴산군에 편입된다. 이때 서면의 일부 리와 음성군 원서면의 일부 리를 합쳐 과거 도안현의 이름을 따 도안면(道安面)이 되었다. 『신구대조』에는 면 관할의 노암리(老岩里) · 송정리(松亭里) · 석곡리(石谷里) 등 7개 리가 나온다. 1990년에는 자치단체설치 전단계인 충청북도 증평출장소가 설치되면서 면은 도안지소로 개편되었다. 2003년에는 증평 · 장평 지소와 함께 도안지소가 괴산군에서 떨어져 나와 증평군으로 승격했고, 도안지소는 도안면으로 개칭되었다.

화성리(花城里)는 1914년 청안군 북면의 성도리(城都里) · 구화리(九花里) · 상작리(上作里) · 행화정리(杏花亭里) 등 일부 리를 합친 것인데, 이 중 구화리와 성도리에서 한 자씩 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연촌리(硯村里)는 과거 청안군 북면에 속했던 곳인데, 1914년 연티리(硯峙里)와 점촌(店村)을 합쳐 생겨났다. 연티리는 벼루재라는 지명에서 유래하였는데, 벼루재라는 고개 밑에 있는 마을을 가리키는 지명이었다. 송정리(松亭里)는 본래 청안군 북면에 속했던 지역인데, 역시 1914년 통폐합 때 칠송리(七松里) · 입장리(入長里) · 소강정리(小江亭里) · 전당리(錢塘里) 등을 합쳐 생겨났다.

도안면 [道安面, Doan-myeon]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지명, 2010. 2., 국토지리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