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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면 예곡리 애국지사김철수공적비(靑山面 藝谷里 愛國志士金轍洙功績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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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면 예곡리 애국지사김철수공적비(靑山面 藝谷里 愛國志士金轍洙功績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3. 8. 10:46



청산면 예곡리 상에곡 마을입구에 있는 애국지사 김철수의 공적비입니다.예곡보건진료소 뒷쪽에 마을자랑비와 함께 있습니다.

김철수(1878-1919)는 1919년 4월2일에 고향인 청산면에서 벌어진 만세시위를 주도하였다.

4월2일 청산면의 만세시위는 오후 1시경부터 청서면 청남면 보은군 마로면 삼승면및 영동군 용산면에서 모여든 장꾼들과 청산면 학생들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소리높여 외치며 전개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군중이 더욱 늘어나 밤중까지 만세시위를 벌이다가 새벽1시경에 해산하였다.



그러나 이를 탄압하기 위해 출동한 일본헌병의 무차별 발포로 현장에서 5명이 순국하고 수십명의 군중이 부상을 당하였다.

당시 청산면에 살던 5-6호의 일본인 가족들은 헌병주재소로 도피하였고 주재소내의 헌병들은 게속 발포를 하였다.

김철수는 이 때 일본헌병이 쏜 총탄에 맞아 현장에서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을 기리어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비석의 전면에는 애국지사김공휘철수공적비(愛國志士金公諱轍洙功績碑)라고 음기되여 있으며 후며에는 김철수의 행적이 기술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