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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성면 중전리 신익전신도비(仰城面 中田里 申翊全神道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앙성면 중전리 신익전신도비(仰城面 中田里 申翊全神道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1. 21. 19:11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중전리 중방에 있으며 묘 앞에 박세채()가 비문을 지은 신도비가 있다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에서 활동한 문신이다

본관은 평산(). 자는 여만(), 호는 동강(). 아버지는 영의정을 지낸 신흠()이고 어머니는 절도사를 지낸 이제신()의 딸 전의이씨이다. 1605년(선조 38) 태어난 신익전()은 1628년(인조 6) 종묘제례에서 예악을 연주하는 재랑()으로 천거되고, 이후 예문관검열, 사간원정언, 사헌부지평 등을 지냈다. 1636년(인조 14)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후 병자호란으로 형 신익성, 최명길 등과 같이 소현세자를 따라 청나라 심양에 볼모로 잡혀갔다가 심양에서 돌아와서는 의정부사인, 홍문관부응교, 사간원사간, 광주목사를 지냈다.

그 후 1639년 서장관으로 청나라 연경에 다녀오기도 하였다. 효종 때 호조참판, 예조참판, 병조참판, 한성부우윤, 한성부좌윤을 거쳐 승정원도승지를 역임했다. 신익정은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의 죽음으로 한때 위태로운 경우도 있었으나, 충신()을 신조로 삼아 큰 위난을 당하지 않고 1660년(현종 1) 5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신익전은 김상헌()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일찍이 학문이 높은 것으로 이름이 났다. 특히 『주역()』에 밝았으며 문장과 서예에도 능했다.

동지춘추관사로 『인조실록()』 편찬에 참여하였고, 저서로는 『밀양집』과 『동강유집()』 19권 3책이 있다. 다음은 신익전의 시 한 수이다.

새재는 굽이굽이 고갯길이요/ 용추는 깊고 깊은 연못이라네 /구름은 산허리를 두르고/ 아침 해 산머리에 빛나네/

쁜 새는 나무에서 울고/ 미끈한 물고기 연못에서 뛰네/ 저들이야 모두 제 뜻대로 살건만/ 나는야 갈길 멀어 석양 길로 접어든다

묘소는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중전리 중방에 있으며 묘 앞에 박세채()가 비문을 지은 신도비가 있다

신익전 [申翊全]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앙성면은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행정구역이다.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앙암면()과 복성면()에서 ‘앙()’자와 ‘성()’자를 따 앙성면()이 되었다.

본래 중원군 지역으로, 앙암면이라 하여 말암()·검단()·중방()·서음(西)·저전()·강정()·고촌()·학미()·천포() 등 14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복생면의 지장()·삼당()·당평()·본복()·유랑()·갈티[]·월포()·용당()·풍미()·사이()·산정()·연동() 등 23개 리를 병합하여 앙성이라 하고 단암()·중전()·강천()·모점()·목미()·영죽()·지당()·본평()·용포()·용대() 등 15개 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에 따라 중원군 앙성면으로 개칭되고, 1995년 1월 1일 중원군이 충주시와 통합되면서 충주시 앙성면이 되었다.

앙성면 서쪽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과 음성군 감곡면의 교차 지점에 오갑산[609m]이 높이 솟아 있다. 앙성면의 동쪽 소태면과 원주시 귀래면 경계에는 남한강이 서북류하고, 앙성천이 동류하여 남한강과 만나고, 북쪽에는 목미천이 남한강에 흘러들고 있다. 동서 방향으로 차령산맥이 가로질러 노은면과 경계를 하고, 보련산[764m]과 국망산[770m]·숭대산[567m] 등이 있다. 관개 시설은 지당리에 복성저수지, 목미리에 목미저수지, 모점리에 앙암저수지 등이 있어 농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시의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00.24㎢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2,226세대에 4,364명(남 2,213명, 여 2,15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15.33㎢로 밭 6.67㎢, 논 8.66㎢, 과수원 0.66㎢, 임야 71.78㎢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주요 농산물로는 벼를 재배한다. 주로 쌀·찹쌀·땅콩·사과·콩·고추 등이 생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품질이 좋은 복숭아가 생산되어 주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용포리에는 매월 2일과 7일에 앙성민속장이 열리고, 1998년 9월 20일에 제1회 앙성탄산온천휴양축제를 시작으로 2007년까지 10회에 걸쳐 매년 9월에 실시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강천초등학교, 앙성초등학교, 앙성초등학교 부설유치원, 강천초등학교 부설유치원, 앙성중학교가 있다. 주요 기관은 앙성면사무소,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충주경찰서 엄정지구대 앙성치안센터, 앙성우체국, 앙성농업협동조합, 예비군중대, 보건진료소, 한마을새마을금고, 농민상담소, 앙성119안전센터 등이 있다.

의료 복지시설로는 영죽리에 예함의 집, 용포리에 푸른요양원이 있다. 장묘 시설로는 본평리에 진달래추모공원이 있다. 단암리에 시그너스 컨트리클럽과 지당리에 상떼힐 컨트리클럽의 골프장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모점리에 충주 오갑사지 석조여래좌상(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44호)과 오갑사지, 강천리에 충주 강천리 석조여래입상, 지당리에 충주 지당리 석조여래입상, 능암리에 백기장군 조웅 충신문, 본평리에 조선 중기 문신 김세렴 신도비, 중전리에 신익전 신도비가 있다. 이 외에도 모점리에 모점리 백자요지, 지당리에 지당리 백자요지, 영죽리에 영죽리 백자요지, 용포리에 용포리 철화백자요지, 조천리에 조천리 사기점 백자요지, 사미리에 사미리 백자요지와 사미리 야철지 등의 많은 유물과 유적이 있다.

종교 시설은 능암리에 성주사, 마련리에 성불사, 영죽리에 백련사 등의 사찰과 앙성천주교회·용평교회·능암순복음교회·평안교회·앙성제일교회·저전교회·영광교회·대평교회·베다니교회·가나안교회·앙성제2교회·갈보리교회·앙성교회·제7일 안식재림 앙성교회·의암교회·앙성중앙교회 등의 교회가 있다. 제천~앙성간의 국도 38호선의 4차선이, 충주~원주간에는 국도 19호선과 지방도 599번에 연결되며,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가 10분 거리에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앙성면 [仰城面]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중전리는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행정구역 개편 전의 이름인 중방곡리()와 저전리()에서 ‘중()’자와 ‘전()’자를 따 ‘중전()’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앙암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중방곡리·서음리(西)·저전리·강정리()의 일부가 통합되어 중전리로 개편되었다. 1956년 7월 8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됨에 따라 중원군에 속하게 되었고, 1995년 1월 1일 중원군이 충주시와 통합되면서 충주시 앙성면 중전리가 되었다.중전리의 남쪽으로는 강천리 사이의 고개를 잇는 산이 있고, 서쪽으로는 오갑산 줄기를 경계로 동백이산[200m]과 인접한 경기도가 있고, 북쪽으로는 단암리와 연결하는 평야지대가 있다. 동쪽은 강천리를 경계로 하고 있다. 예로부터 산세가 험하기로 유명하여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고개가 많다. 주요 고개로는 다랑고개·풀무고개·도투마리고개·웃고개(선바리고개)·길넘어고개·해남고개 등이 있다.

앙성면의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3월 현재 면적은 8.81㎢이며, 총 82세대에 167명(남자 88, 여자 79)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1.27㎢로 밭 0.44㎢, 논 0.83㎢ 등으로 되어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여 주요 농산물로는 벼를 재배하고, 쌀·고추·옥수수·콩·땅콩 등이 생산되고 있다. 중전리에서는 예로부터 닥나무가 많이 재배되었으나 지금은 거의 사라져가고 있다.

시그너스 컨트리클럽은 27홀 규모로 되어 있고, 각종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신익전 신도비가 있고, 남북 방향으로 지나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이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중전리[中田里]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