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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면 사동리 안심사 세존사리탑(南二面 寺洞里 安心寺 世尊舍利塔)) 본문

통합청주시/서원구(西原區)

남이면 사동리 안심사 세존사리탑(南二面 寺洞里 安心寺 世尊舍利塔))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3. 11. 22:19








청주 안심사 세존사리탑은 남이면 안심사 대웅전 서편에 있으며,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7호이다. 이 부도는 석종형으로 팔작지붕의 개석을 얹은 것으로 보아 조선 후기작품으로 추정된다. 탑비와 함께 잘 보존되어 있다. 신라 혜공왕 11년(775) 진표율사가 안심사를 창건할 때 석가세존의 사리를 봉안하였다고 전해지는데, 탑의 행방을 모른채 오랜 세월을 내려왔다.

그러다 이곳 구룡산에서 발견하여 고종 18년(1881) 구천동으로 옮기고, 광무 4년(1900)에 안심사로 옮겨 세웠다.
부도의 전체 높이는 200㎝이며, 해서체로 되어있다. 전면은 ‘세존사리비(世尊舍利碑)’라는 비제와 왕발(王勃)이 지은 사적비문, 환월(幻月)이 짓고 처준(處峻)이 글씨를 쓴추기로 되어 있다. 후면에는 이 사리탑과 이 비석을 조성하는데 관계한 시주자 명단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