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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면 계산리5층석탑(加德面 桂山里五層石塔)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가덕면 계산리5층석탑(加德面 桂山里五層石塔)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4. 1. 23:13

 




게산리사지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 장터마을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이다.

피반령()을 뒤로하여 북향한 대지에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원 계산리 오층석탑(, 보물 제511호)이 남아 있을 뿐 주변이 논으로 개간되면서 건물지는 찾아보기 힘들다. 지금은 논등을 구입하여 잔디빝으로 조성하여 놓았다.

석탑 근처에서 연꽃무늬 수막새와 평와 조각이 출토되었다.

석탑의 규모와 절터의 범위로 보아 대규모의 사찰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문헌 기록이 없어 절의 이름이나 유래는 알 수 없다. 출토된 유물로 보아 고려시대의 절터로 추정된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화강석제 5층석탑이다

1969년 7월 18일보물 제511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7m이다..

넓은 지대석 위에 하대석을 놓고 면석()은 4매석으로 짰는데, 우주()나 탱주형() 표현이 없는 이례적 형식이다. 갑석() 또한 두껍고 밑에는 부연()이 있으나 위의 탑신 굄은 생략되었다. 탑신부 가운데 초층 탑신은 4매석으로 짜고 그 이상은 1석씩이다. 옥개()는 초층과 2층이 2매석이고 그 이상은 1석씩이다. 탑신은 각층에 우주형 표현이 없음은 기단부와 같다. 초층 탑신의 높이가 얕아서 옥개가 오히려 더 높아졌고 이러한 비례는 2층 이상도 마찬가지여서 안정감이 감소되었다. 옥개는 두껍고 옥개받침은 1·2층이 5단, 3·4층이 4단, 5층이 3단이며 낙수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추녀의 반전도 거의 없다. 상륜부는 남아 있지 않다.

전체적으로 중후한 감을 주지만 부분적으로 생략이 많아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보인다.


 

계산리는 무심천() 지류가 관류하며, 동쪽에는 낮은 산지가 있다. 대부분 구릉지이다. 자연마을로는 이정동(가정말이), 두산장대, 양지터 등이 있다. 이정동은 고려 때 가정사라는 절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두산장대는 전에 장이 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양지터는 북쪽 양지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511호인 계산리 5층석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