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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례석(拜禮石) 본문

박물관 구경하기/공주박물관(公州博物館)

배례석(拜禮石)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7. 2. 14:09



이 유물은 9세기경인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입니다 발견지는 충청남도라고만 적혀있으며 배례석입니다.

국립공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습니다.측면으로는 안상이 새겨져 있으며 상면에는 연화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배례석이란 정확한 용도는 확신하기 어렵다. 다만 예경을 위한 종교행사에 사용되는 일종의 판석으로 불을 켜거나 향을 피우고 또는 음식을 차려 놓는 판돌로 그 앞에서 배례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정례석()이라고도 부른다. 배례석들은 대부분 옥외의 노천, 그중에서도 법당의 정면이나, 석등 또는 석탑의 바로 앞에 놓이는 것이 보통이다. 그 형태는 모두 직사각형의 판석으로 대부분이 배례석이 법당과 평형으로 놓인다.

측면 부분에는 안상문양()이 새겨져 있다. 안상은 석탑, 부도 혹은 불상, 석등, 석비, 당간지주 등의 여러 석조물에 이용되는 문양의 일종이다. 격간 또는 석물, 좌대의 팔면()에 오금곡선으로 된 안쪽을 파낸 모양이다. 안상의 기원은 상()의 다리 즉 상각()을 장식하는 문양이며 한편 상각을 보강하는 역할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석조물의 장식에도 쓰인 것이다. 석조물에 나타난 안상은 독립된 안상만 본다면 기본 형태는 상각의 장식과 비슷하다. 다만 상각의 안상은 내부가 공간을 이루지만 석조물일 경우 막혀있는 점이 다를 뿐이다. 안상의 형태는 항상 똑같은 형태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고 약간씩의 모양의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