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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밝히는 진리의 등불 본문

박물관 구경하기/청주박물관(淸州博物館)

어둠을 밝히는 진리의 등불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8. 12. 1. 17:33


청주박물관에서 열렸던 충북의 고려시대의 사찰 특별전이 있었다.

다녀온지는 오래되었는데 게으름이 극치를 달하니 이제사 글을 올린다.

청주박물관내에 산재되어있던 여러 유물등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다는 표현이 맞는 듯 하다.



불교에서는 진리를 보지 못하는 상태를 캄캄한 어둠 무명(無明)에 비유한다.

반면에 부처의 가르침을 마치 등불이 어둠을 밝히 듯 무명에 싸인 세속을 밝게 비추어 진리로 인도하기 때문에 등불(법등(法燈))에 비유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향로 화병과 함께 부처와 가장 가까운 곳에 놓이는 공양구인 촛대나 등대(燈臺)는 진리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밝히는 부처를 찬미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