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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면노원리석조마애여래입상( 梨月面老院里石造磨崖如來立像)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진천군(鎭川郡)

이월면노원리석조마애여래입상( 梨月面老院里石造磨崖如來立像)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9. 23. 18:56

 

 

 

 

 

 

 

 

 

 

 

 

 

 

 

 

 

 

 

 

 

 

 

 

  • [정의]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에 있는 조선시대 불상.

  • [형태]
  • 노원리 서원마을 옥녀봉 중턱에 있는 높이 5m가량의 수직 바위 면에 굵은 선으로 새겨져 있다. 얼굴은 입체감이 없이 원형의 선으로만 간략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눈을 감은 채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다. 목은 몹시 짧은 편으로 삼도가 표현되어 있다. 두 팔은 체구에 비하여 매우 빈약하게 표현되었고 배 부분에서 아래위로 포개고 있는데, 조각이 치졸하고 수인이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지 않다.
    통견으로 된 법의는 허리 아래쪽으로 석 줄의 굵은 옷 주름을 만들고 양 다리로 늘어져 있는데 좌우 무릎 부분에도 옷 주름이 표현되어 있다. 옷 주름은 형식화된 선으로 새겼고, 발은 단순하게 동그라미 다섯 개로만 표현되어 있다. 대좌는 수평으로 조각되어 있다. 상의 둘레에 광배가 있고, 그 안에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조각하였다.

  • [특징]
  • 상호(相好)에서 대좌까지 얕은 부조로 조각되었다. 전체적으로 도식화된 모습이나 두광과 신광 등이 뚜렷하며 상호에서 보이는 원만한 얼굴 모습은 다른 불상과 비교된다. 전체적으로 조각이 매우 간략하며, 주변은 공양을 드리기 위한 불단이 놓인 작은 공간을 제외하고는 무성한 숲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사찰이 들어설 자리는 없다. 따라서 개인이 치성을 드리기 위해 조성한 불상으로 여겨진다.

  • [의의와 평가]
  • 진천 노원리 석조마애여래입상은 크기 5m가 넘는 거대 불상에 속하며, 조각 수법을 통해 고려시대에 유행한 거대 불상의 특징과 계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1997년 6월 27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89호로 지정되었다.

     

     

    오랫만에 정말로 오랫만에 길을 나섰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눈길만 주었던 주위에 산재된 옛님들을 만나기 위해서

     

    조금은 찾기가 어렵다는 노원리 마애불을 찾아 나섰다

    노원리 마애불을 찾는 길은 일단은 네비를 믿지 말자이다

    네비에 주소를 입력해서 찾으면 이월면 매립장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네비에 서원마을을 입력해서 서원마을을 찾는다

    서원마을에 도착하여 경로당에서  다리를 건너며 오른쪽 산길로 접어든다

    좁은 길을 오르며 무조건 좌측으로 차를 몰고 오르면 5분정도 오르면

    오른쪽으로 돼지를 키우는 돼지막사가 눈에 보인다

    돼지막사에서 차를 돌릴수는 있다

    돼지막사 가기전 50여미터 밑에 왼쪽으로 좁은 다리가 보인다

    다리까지 차를 파킹 시킬수가 있다

     

    다리를 건너 산길을 찾아 오르다 보면 무덤이 1기 나오는데

    그러면 거의 다 온것이다

    좁은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눈을 반기는 이쁜 님의 알림표가 보인다

    한 넉넉한 발걸음으로 10여분 정도 걸린다

    알림판을 보며 좁은 숲길을 들어서면 새소리와 물소리 잘어우러지며

    노원리 마애불이 환한 얼굴로 반긴다

    주위에 절을 지을수있는 절터등이 들어설수없는 지형이다

    아마 누군가가 개인적인 치성을 드리기 위해 조성한 것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