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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리역동마을유래비 본문

전설따라 삼천리/마을표지석

창리역동마을유래비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9. 7. 23. 18:53

 

 

보은문화원 지명에는 엽 - 골(葉洞)[마을] 창말 동남쪽에 있는 마을. 옛날 사창의 짐을 운반하던 우마를 매었던 곳으로 작은 역 구실을 하였다고 한다.

‘역골’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다. 옛날 솟대가 있었다고 한다.

 

마을입구에 있는 마을유래비에는 역골이라고 써있다.

마을유래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역골은 창말 동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옛날 사창의 짐을 운반하던 우마를 매었던 곳으로 작은 역 구실을 하였다. 장터에서 1km 남짓 떨어져 있고, 주성산 아래에 자리하는데 주성산이 역골을 감싼 형상이 마치 양손으로 귀한 물건을 바치는 모양이라 한다. 마을 뒷산인 주성산에는 신라시대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주성산성이 있다. 북동의 산봉우리에서 남서로 이어진 2개의 산봉우리를 잇는 능선과 북서의 산면을 이용하여 반달의 형태로 쌓은 산성으로, 현재는 붕괴되어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한다. 성 아래 옹달샘에서 치성을 드리면 득남을 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마을 입구에 솟대를 만들어 세웠던 솟대거리에서는 1960년대 까지만 해도 음력 정월 보름날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복을 빌었다고 한다. 마을 서남쪽 옻샘은 옻이 오르는 피부병 에 약효가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목욕을 했는데, 지금은 마을 간이상수도로 이용하고 있다